이 블로그의 언어 사용에 대하여
* 가짜집시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제 블로그에는 표준어만을 구사하는 분들만 오시는 것 같아서 이런 공지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띄워봅니다. 저는 언어라는 것은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전이나 표준어의 권위를 내세워서 언어의 변화를 외면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걸까 종종 생각하거든요. 최근에는 그 언어의 변화라는 것이 좀 놀랍고(통신체가 전반적인 언어의 변화에 반영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굉장히 빠르기는 하지만, 그것도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글쓰기와 글을 발표하는 것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가 아닐까 하고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제 이글루에서는 모든 종류의 번역체, 채팅체, 외계어, DC 폐인어등 국어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언어들을 포함하여 각종 비속어, 사투리, 은어, 욕설, 외국어, 기타 순화되지 않거나 순화를 거부하는 언어들도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선 내에서’ 입니다만, 이 블로그의 주인으로서 저는 그 예의를 국어 사전, 표준어, 맞춤법등의 권위에 의해 규정하지 않습니다.”(인용은 가짜집시님 블로그에서. 저보다는 공지를 잘 쓰신 것 같아서 따왔습니다.)
하지만 성폭력적이거나 사회적 소수자를 비하하는 종류의 비속어는 삼가주세요. =)
저는 제가 쓰기 싫어서 안쓰는 거고 (요즘엔 글에 이모티콘도 거의 안쓰려고 노력하지요), 사실 남들이야 쓰던 말던 상관없다는 쪽입니다. 제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나 욕설이나 남을 비난하는 글만 아니라면야…. (근데 요즘엔 넷 상에서 비어나 속어를 표준어처럼 쓰시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데 사실 비 속어나 은어나 소프트한 욕 등이 보기 안 좋은 건 사실 같아요. 역시 보수적인 성격 탓일까요 ㅡ.ㅡ
저두 좋아하는 편은 아니죠. 별로 쓰지도 않구요. 단지 다른 사람의 말을 평가할 때 한번 더 고려했으면 하는 사항이랄까요. ^^
+ 저두 가끔 이모티콘을 안 쓰려는 노력을 해 보는데, 다시 이모티콘 범벅으로 너무나 쉽게 넘어오곤 합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이모티콘의 그 오묘한 뉘앙스를 저의 딸리는 글발로는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ㅂ=
다 읽고나서 오한이 엄습하며 실수한건 없나 포스팅글이나 덧글을 찾아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모티콘은 필요악일까요 ;ㅁ;(그러면서 또 쓰고있다.;;)
엣, 그냥 편하게 쓰자는 얘기인데요. ^^ 이모티콘은 표현의 확장;;;(최근 자기합리화에 천재성을 보이는 cai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