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야 깨지라고 있는 거고
연속경기 기록이야 언젠가는 깨지는 거지만
참 아쉬워요ㅠ_ㅠ
그간 정말 괴물같이 계속 6이닝 이상 던지고 실점은 3점 이하로만 내줬는데
후반기 들어서는 현진이 이기기 쉬운 날 맞춰준다며 감독님이 계속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흔들어서 속상했어요.
일정하게 등판간격을 보장받지 못하면 더 힘든 것이 선발투수들인데,
현진이도 현진이고
현진이 로테이션 따라 같이 등판간격이 요동치는 다른 투수들 봐도 속상하고
급기야는 9일만에 등판한 날 시원하게 홈런 한방 맞고 기록을 깨 버렸네요.
제일 속상한 건 자신일텐데 그래도 날아가는 홈런 보면서 씨익 웃는 거 보고
제가 다 위로받는 기분.

못할까 하면 잘 하고 잘할까 하면 못하고 양심이 있지 이제는 잘하지 않을까 하면 그래도 못 하고
에라 모르겠다 하면 잘해서 진정한 츤데레라는 평을 받고 있는 동기 유원상과 경기 끝나고 하이파이브.

너도 시원섭섭하지ㅠㅠ
시즌은 아직도 남았으니 마저 또 열심히 하자ㅠㅠ
사랑한다 울 뚱땡이
+
그 다음 경기에서 넥센에 패, 그 다음 경기에서 임태훈 10승을 저지하며 의외로(…) 괜찮은 플레이끝에 승.
태훈아 다음 경기에서는 꼬옥 승수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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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납한 책
수채화를 위한 색채 가이드/ 얀 하르트
나름대로 재밌었는데 그림은 안 그래고 책만 읽었더니 그냥 물감 카탈로그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ㅠㅠ
천재의 유전자 광인의 유전자/필립.R.레일리
반 읽고 날짜가 다 되어 반납했습니다(…)
유전자 자체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유전자에 관련한 연구와 산업에 대한 책이에요. 전 유전자 활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인지라 유전자 조작식품이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적극 찬성하는 글쓴이의 입장에 동조하지 못해 속도가 더뎠던 것도 같아요.
세상의 생일/가드너 도조와 편집
이건 다시.
악마의 경전/퍼트리샤 콘웰
케이 스카페타 박사 시리즈는 읽을수록 혼란스러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중간중간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너무 많아요-_-a 게다가 글쓴이가 범죄자의 말로는 최대한 초라하게 그려야 한다는 기본 정책이라도 있는지 결말이 좀 황당하네요. 생각해보니 카인의 딸도(…) 카인의 아들도(…) 결말이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였던 듯;;
* 새로 빌리 책
남자는 초콜릿이다/정박미경
세미나책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박찬일
예전에 한겨레에 연재되던 생각이 나서 빌려보았습니다.
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다수
제목이랑 사진책이라는 데 끌려서 빌려보았어요.
타이거! 타이거!/앨프리드 베스터
우왕 이 책이 우리 도서관에 있었네요. 책 제목을 블레이크의 시에서 따 온 건 줄은 몰랐어요.
한밤이여 안녕/진 리스
진 리스의 책이 있길래 빌려보았습니다. 읽고 있는 중인데 대박 우울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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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2사 1,3루 이대호선수 타석
7월 21일 롯데-한화 경기(한밭구장) 1:0 한화승 승리투수 류현진
감동의 대결이었어요. 특히 이 마지막 이대호 선수 타석에서 몸쪽 직구만 네개를 꽂아넣는데 엉엉 공 던지는 것만으로 감동을 주다니 이 나쁜 녀석ㅠㅠ
그리고 오늘은 롯데에게 9:1로 시원하게 털렸습니다. 제발 영봉만은 면해야 한다던 챗방의 사람들 모두 1점이 나자 역전이라도 한 듯 기뻐했죠.
신인투수 에이스 만들어주기는 정말 한화가 제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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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데폴라 선수는 7.1이닝동안 9명의 타자를 내보내고 1개의 홈런을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았고
좌완 원포인트 김재현 선수는 제 몫을 했고
훈이는 불안불안 하지만 홈런 하나 맞고 1 1/3이닝동안 1실점하여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타자들은 7안타 4볼넷을 엮어서 7득점을 올렸고, 거만지냉이는 시즌 24호 투런을 쳤습니다. (하지만 넥센 타자들은 홈런 두개 ㄱ-)
머 이 정도면 잘 했죠.
어제는 마무리가 안 되어 역전당하고 말았지만 그간 불펜 피로가 많이 쌓인 것 생각하면 어쩔 수 없고, 원상아 수고했다.
진행아, 홈런치고 배트 던지는 것 연습하니. 참 멋있더라ㅋㅋ
계속 선발 길게 갖고 가면서 불펜 운용 이제 제대로 하면 좋겠네요. 3선발까지 밥값 다 하고 4,5선발도 뜬금호투를 하는데 불펜을 이리 굴리다니, 아무리 초보 감독님이지만 1승에 너무 목매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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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주말되세요>_<
+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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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진이가 오늘 12승을 했어요^ㅁ^
모처럼 모처럼 타자형아들이(타자 아우마저) 점수도 왕창 내주고 호수비로 왕창 도와줬는데
계투형아들은 불을 질렀지만ㅠㅠ
현진이가 던질 때는 거의 드러누운 긴장감없는 상태로 야구를 보고 있던 전 마시던 맥주잔을 내려놓고 벌떡 일어나 뒤늦게 긴장하고 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7점차의 리드는 뒤집히지 않더이다.
훈이야 너 왜그래ㅠㅠ
마텐은 또 왜 그래요ㅠㅠ
아 현진이 없었으면 올해 정말 어땠을지ㅠㅠ
이 와중에 현진이는 오늘 투구가 올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며 자신에게 창피하다고ㅠㅠ
야 이 넘아 너 이렇게 완벽하면 커서 뭐가 될래ㅠㅠ

올 시즌 살이 어찌나 빠졌는지 마운드에서 바람에 날려갈 것 같은 우리 현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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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루데이기념으로 센루 소설을 잔뜩 읽었습니다^ㅁ^
저두 뭔가 하나 써서 올려야 할 텐데 예전에 쓰다 만 소설들 다시 읽어보니 어찌나 손발이 오글거리는지… OTL
이래서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걸 깨닫기 전에 잽싸게 써서 올렸어야 했는데ㅠㅠ
사실 손발 오글거리는 걸 떠나서 게을러서 더 못쓰겠어요( __)
아 조카에게 쫓겨간 작고 귀여운 제 센루신은 어디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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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이란 자신이 살고 있는 방식의 산물이듯이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다. 한가족 소사이어티의 여자들은 아들이 쾌락에 빠지는 걸 허용하고, 어른과는 먼 철없는 청년으로 머물게 한다.
-노간주나무
메시지를 기호화하는 암호학은 수학의 특정한 발견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떤 연산은 고유하게 다른 것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그것이다.
-항체
신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끝내 배우지 못했다. 아예 없는 것보다는 거짓된 신을 갖고자 했다.
내 사람들과 내 나라는 세상이 끝나던 저녁 어깨 너머로 보고 두려워했던 것보다 더 나을게 없는 형편이 되었다.
-세상의 생일
“안녕, 우주선아”
코웰은 생각했다. 그 긴 혼돈을 그에게 한 가지는 보여줬다고. 그 미스터리 뒤에 미스터리는 없었다. 보이지 않는 큰 계획도 없었고, 인류를 구원할 외계인 메시아도 없었다. 밭 한가운데 앉아 있는, 중년의 여인과 다 죽어가는 노인이 응시하고 있는 이 알 수 없는 물체뿐이었다.
잘 가거라, 하늘 아래 만들어진 것아. 행운을 빈다.
-구세주
“우리에겐 다양성이 필요해. 단순한 시스템은 외부의 침략이나 돌연한 변화에 약해. 생물권은 복잡하게 만들어져야 해.”
-암초
나는 모르겠다. 내가 아는 건 보보가 사라졌고 내가 보보를 여전히 그리워하며, 보보였던 것 중에서는 어떤 것도 가지고 돌아갈 것이 남지 않았다는 것뿐이었다.
-보보를 찾아서
아득하고 서늘한 서글픔. 옛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성스러운 무심’이라고 부르는 감정으로 그를 채워주었다. 그건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니 신에게 매달려 애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크럭스
내가 뭔가 하려 하면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난 신의 유일한 딸이었기에. 하지만 내가 해도 되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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