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덕질

1월
1월 1일에 알라딘 중고서점은 쉬지도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간 무심히 지나가곤 했던 해리포터 책들이 잔뜩 있는 책꽂이에서 무심하게 혼혈왕자 1,2권을 사들고 왔습니다. 옛날에 불사조기사단까지 제대로 읽고, 혼혈왕자는 번역본 나오기를 못 기다리고 원서를 샀는데 원서를 읽다 지쳐 해리포터에 대한 관심마저 사그러들었다는 그런 슬픈 과거가 있는데, 이번에 청산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1월 2일에는 3권을 샀습니다. 3일에는 4권을 사고, 5일에는 죽음의 성물 네권을 온라인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마법사의 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죠. 그래서 연초부터 혼혈왕자, 죽음의 성물 여덟 권을 읽고 해리포터 23권을 전체 다시 읽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다시 읽으면서는 역시 세베루스 스네이프에게 감정이입해가며 흑흑 전쟁을 예정하고 있는 이중스파이의 삶의 고단함이라니ㅠㅠ했지요.

2월
근데 해리포터를 다 읽고 나서 감정을 정리할 새도 없이 쫓기듯이 반지전쟁을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반지전쟁만 읽는 것이 아니라 영화랑 메이킹 필름이랑 비고 모텐슨과 올란도 블룸의 출연작들도 마구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크림슨 타이드도 다시 보고 이스턴 프라미스는 처음 보고 트로이도 다시 보고 캐리비안의 해적도 다시 보고 칼슘 키드 등등을 마구 이어보고 안 본 디븨디들을 주문해대고 줄루는 언제 개봉하나 온더로드는 어떻게 구하나 이러고 있어요. 그리고 영화 게시판에 가서 비고 모텐슨 너무 멋져요ㅠㅠ 올란도 블룸 너무 연기 잘 해요ㅠㅠ 이런 전혀 호응 얻지 못하는 글을 쓰기도 해요. 전자는 너무 당연해서, 후자는 전혀 동의를 얻지 못 해서 호응을 못 받는 것 같긴 합니다만… 트로이 보면 정말 찌질하고 사랑스러운 것이 화는 나지만 지켜주고 싶은 동생 느낌이 딱 나지 않나요^ㅁ^ 이게 다 연기를 하두 잘 해서 그런 거라니까요^ㅁ^
비고 모텐슨 출연작은 따로 정리하려고요. 크흑 우리 왕님ㅠㅁㅠ

3월
아직 2월인 것 같은 3월입니다. 알라트리스테 엊그제 받았고 와일드가 오고 있어요.

This Post Has One Comment

  1. 류하

    으앙 언젠가 카인님이랑 하루 날잡고 왼종일 반지 123편 한꺼번에 몰아보기 같은 거 하고싶어요!! ㅠㅠㅠ 넘 재밌을거같은데 ㅠㅠㅠㅠ 저도 사실 올랜도블룸이 왜 연기못한다는 얘기를 듣는지 전혀 이해 못하는 1인이어요;;; 아니 뭐 그냥 엘프왕자님의 현신 그 자체던데 대체 어디가 어때서;;;; 암튼 언젠가 먼 훗날에라도 상영회() 개최해주시면 맥주사들고 달려가겠습니다!!! ㅎㅎ

    저는 매년 반지 상영회를 하니까 류하님 오시는 해 날짜만 잡으면 됩니다>_</ 맥주와 함께 하는 반지 좋죠!! 매년 봐도 어찌나 영화가 매번 새로운지, 피터 잭슨이 영화를 엄청나게 잘 찍은 건지 제 건망력이 경탄스러운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ㅁ^/
    그죠 반지에서 어찌나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엘프왕자님이신지ㅎㅎ 저는 4월에 올랜도 블룸이 나오는 영화 Sympathy for Delicious를 개봉한다길래 기다리고 있어요. 미국에서 혹시 줄루같은 거 먼저 개봉 안 하려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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