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해석/내 눈에는 악마가

추천해주시고 빌려주신 오즈님께 매우 죄송한 포스트입니다. (넙죽)
아, 그리고 결정적인 스포일러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책을 읽으실 분은 클릭에 주의해 주세요.

저는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를 읽을 때면 마지막 페이지를 먼저 읽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죽을까 안 죽을까의 그 긴장감을 못 견디는 것인데, 그래서 스릴러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아요. 음, 그래서 추리소설도 고전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홈즈 시리즈나 마플부인 시리즈의 그 탐정이 죽을리는 없잖아요. 쥐덫이나 모리어티 교수 사건처럼 유명한 소설은 스포일러도 널리 퍼져 있고요. 쓰고보니 정말 꽤나 게으른 독자로군요.

암튼 오즈님께 책을 빌려온 다음에 버릇대로 마지막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두꺼운 살인의 해석부터. ‘그는 프로이트는 스미스 엘라이 젤리페를 밤죄자라고 불러 동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마지막 문단에 나오는 문장)’ 으음? 이게 뭐지? 마지막 문단을 여러 번 읽어본 저는 작가나(혹은 역자가) 주어를 매우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봐, 하고 합리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빈정;이 조금 상한 상태(까칠하기도 하지) 이 상태를 개선하고자 다시 조금 얇은 책인 내 눈에는 악마가의 마지막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가속도가 붙어 그는 브라이언 코토우스키의 문으로 돌진했고, 거기서 그는 자신의 마지막 심장 박동을 느낀 아서의 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심지어 마지막 문장)’ 저는 정말 기분이 상해버렸습니다. 아니 어순이 다른 외국어를 번역하다 보면 할 수 있는 실수겠지만, 황금가지와 비채에는 교정교열하는 사람도 없나부죠?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까칠할 필요가 없다니까)
이렇게 며칠 까칠한 상태를 보내다 다시 살인의 해석을 폈습니다. 그리고 마주친 것입니다. ’39미터에 이르는 유리판’. 제가 알기로 유리는 이렇게 크게 만들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1930년대인가 만들어진 망원경용 직경 5미터짜리 유리가 그때까지 만들어졌던 가장 큰 유리였을 거에요. <-이러다 틀리면 낭패() 암튼 지금까지 세계에서 만들어진 가장 큰 유리판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난 척은;
아니 뭐 반지라든지 얼음불이라든지 하다못해 아가사 크리스티에 39미터짜리 유리판이 나왔다면야 뭐 그런가부다하고 크게 까칠해지지 않고 넘어갔겠지만(게다가 이 유리판이 쓰인 건물은 사건의 무대로 작가가 만들어 낸 건물이고) 고증때문에 전문가도 썼다며… 하면서 한번 까칠해지기 시작하니 계속 까칠해지는 저. 이외에도 내 눈에는 악마가의 혀엽치라든지(혀엽치라는 생선은 없습니다. 혀넙치겠죠. -_-) 기타 등등 이상한 문장이 계속 보이기 시작하는데… 저 왜 이렇게 까칠해진 걸까요. 여러 사람이 번역이 이상하다고 한 책들을 읽었을 때는 별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었는데, 여러 사람이 좋다고 한 책인데 왜 이리 걸리적거리는지. 게다가 아무리 탐정이 살인범을 찾아내는 정통 추리소설은 아니라지만 범인으로 몰린 베스타의 남편은 왜 그렇게 편리하게 죽어버리는 건데?
그래도 ‘내 눈에는 악마가’는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데, 서핑하다가 굉장히 재밌다는 얘기를 여러 번 들은 ‘살인의 해석’은 사실 어디가 그리 재밌는지 참고 기다리는 기분으로 읽었어요… ㅇ<-< 아니 그래도 결국 끝까지 읽기는 했으니 재미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정신분석이라는 것이 환자가 실어증을 진짜로 앓고 있는 것인지 연기하는 것인지 밝혀내지 못할만큼 이리 한심한 것인지(;;) 프로이트와 융은 도대체 왜 나온 것인지(;;) 아니 뭐 장편추리소설에야 본 트릭을 헷갈리게 하기 위해 본 사건과 상관없는 한두가지 사연을 섞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정신분석학이 어쩌구 하며 불려나오기에는 고인들이 좀 불쌍하지 않나 (까칠해지니 별 것 같고 트집을;) 완전 악한으로 나온 삼두회의 면면을 생각하면 우리 나라에서는 아마 이런 책이 나온다면 후손들이 들고 일어났을 것 같은데 미국인들은 이런 부분에 관대한가 봅니다.(문장의 흐름은 산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무리봐도 초보 형사였던 리틀모어의 성장담 부분이지만, 막판에 희대의 악녀;;;가 나타나서 사실은 다 내가 그랬어, 라는 결말은 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책을 읽으면 더 좋잖아요.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고. 근데 이번에 이렇게 까질해진 것은 역시 마지막 장을 먼저 폈다가 이상한 문장과 맞닥뜨려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추리소설은 뒷장부터 읽지 말자(…)

+
그나저나 ‘내 눈에는 악마가’라는 제목은 포우의 ‘나 홀로’라는 시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제목만 들었을 때는 눈앞에 악마가 보인다는 뜻이 아니고 안구에 악마가 들어있다는 뜻으로 알았어요.(…)

++
이래 까칠해진 이유를 굳이 분석한다면(;;)
– 저는 소설에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외톨이인 불행한 독신’이 나오면 불편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담배) 게다가 이런 부류가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범죄자로 나온다거나 조롱거리로 묘사된다거나 하니까요. 아무래도 사회에는 이방인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니 저랑 오래오래 놀아주세요. ;ㅅ; (완전 막장;;)
– 정신분석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랄까 정신분석 용어가 너무 남발되면서 아무 경향에나 정신분석 용어를 붙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어요. …음 하지만 사실 이것보다는 휘황한 광고문구에 빈정이 상했다고 할까요.(역시) 상한 빈정은 돌아오지 않는 쪼잔한 인생, 이것이 분석의 결론.

+++
오즈님 그렇다고 책 안 빌려주시면 안됩니다. ;ㅁ;

This Post Has 9 Comments

  1. 나르

    글씨가 커졌군요! (…삐질)
    살인의 해석은 확실히 광고 문구가 진짜 가관이었던 것 같달까요. 이렇게까지 ‘광고’에 대해 배신감-_-마저 느꼈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광고 문구에 제대로 낚였던 케이스였어서-_-;
    클라라 밴월의 역할도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등장하는 대사나 내용 전개가 식상한 할리우드 영화 같았고; 암튼… 여러 가지로 참 까칠해지는 책은 맞는 것 같아요-_-
    정신분석은 그 이전에는 그냥 그런대로; 알고 있었는데, 살인의 해석에 이어 파이 이야기를 읽고는 갑자기 불이 확 붙어서 (제가 늘 그렇듯) 무식하게 관련책 다 찾아서 장바구니에 넣고, 그 중 몇 권은 광속()으로 결제하기도 했었는데… 음… 뭐랄까, 좀 기대 이하였던 것 같아요-_-; 그래도 뭐 하나 건질 게 있을지 몰라() 라는 생각에 아무리 인내를 갖고 보려 해도 왠지 갈수록 공허해지는 것 같았어요orz 나중에 심리학부터 차근히 공부하려던 의욕이 갑자기 급락하더라는……(/담배)
    …. 그런데 이 폰트 크기… 덧글 좀 길게 쓰려니 무섭게 압박감이 치솟;;; (퍽)

    글씨가 커졌어요 >ㅅ<
    광고뿐 아니라 재밌게 읽으셨다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괜히 혼자 난리구나 하지 않아주셔서 어쩐지 반가운;; 괜히 까칠해지지 않으면 즐겁게 읽었을텐데 역시 마지막 페이지부터 읽으면 안되는;;;
    정신분석 입문 있는데 빌려드릴까요?() 강의 정리한 건데 1강 읽고 났는데 그닥 땡기지 않아서() 집에 안 읽은 책이 산처럼 쌓여 있는데 뭐… 하고 밀어두었더랬습니다.
    근데 나르님이 책을 몇 권 사셨다니 다음에는 정신분석이 나오는 센루를 쓰시는 것이 아닐까 막 기대됩니다 >ㅅ</
    압박감을 극복하시려면 역시 덧글을 길게 많이 써 주시는 것이 <-

  2. Dante 99

    뭐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요새는 교정을 제대로 안 하는 출판사가 대부분이라서요…;; 번역이 잘못되면 대부분 독자는 번역자를 욕하니까 출판사로서는 뭐 굳이 돈 들여서 교정하고 또 번역자에게 교정지 보내고 해서 시간 들일 필요가 없으니까요…쩝.
    근데 살인의 해석에 그런 문장이 나오나요? 방금 찾아봤는데 못 찾겠어요. 뭐 이상한 문장에 대해서는 ‘단테 클럽’에서 하도 데어서 이젠 관대해졌다고나 할까… 이 책은 분개한 독자들이 ‘번역기 돌린 거 아니냐’고 항의할 정도로 대단한 번역이었죠.
    요새 나오는 소위 다빈치 코드류의 추리소설, 그러니까 무언가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깔고 추리는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살짝 얹는 수준의 책들은 그냥 그 지식만 흡수하고 추리에는 관대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추리소설로 읽으면 그 허접한 트릭에 분개하게 되니까요…
    저의 경우 살인의 해석은 주인공의 햄릿 해석에 초점을 맞춰서 읽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나 봅니다. 번역이 썩 좋다고는 못 느꼈지만(한 두 달만에 후닥닥 번역한 듯해요) 말씀하신 오류들은 못 봤거든요.
    정신분석학은 신화 쪽에 관심을 두다 보니 책 몇 권 읽고 또 이쪽 계열 분과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사실 엄정한 과학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정신분석학을 과학으로 쳐주지 않는 분위기라네요. 오직 추정뿐이고 명확한 실증이 없기 때문에 좀 심하게는 ‘사이비과학’보다 약간 나은 수준으로 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대접을 받기는 하지만 워낙 ‘내 말이 무조건 옳아!’ 분위기이기 때문에 오류도 많고, 오늘날에는 창시자로 존경은 해도 그 업적은 별로 안 쳐준다는군요…^^

    네. 사실 예전에 쓰다 만 글인데 오늘 정리해서 내보냈어요;; 새 판형에서는 고친 것 같아요. 지난 번 서점에 갔을 때 찾아봤는데 저 잘못은 없더라고요.(…) 단테 클럽에 그렇게 이상한 문장이 많이 나오나요? 조금 읽다 말아서 잘 기억이()
    음 그러니까 저는 권장 독서 방향의 반대쪽에서 읽은 거군요. ^^;; 추리소설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가봐요. 사실 햄릿 해석도 하두 잘난 척을 해서(드디어 처음으로 그 독백의 의미를 밝혀낸 것이라느니 하두 설레발을 쳐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담배) 역시 책은 처음부터 읽어야 해요… <-
    저도 그 분위기 얘기는 듣긴 했는데 으음…;;;; 그렇군요;;;; 사실 문외한인 제 입장에서는 정신분석과 다른 것을 구분하기도 어렵긴 해요;;;

  3. 나르

    (단테 님 글을 보고 또;)저도 살인의 해석에서 얻은 수확을 꼽자면, 정신분석이나 심리 쪽에 대한 관심의 재발견()과, 햄릿에 대한 시각을 말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에 읽었던 또 다른 정신분석 관련 책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고전 문학에 대한 (제게는;) 신선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준 건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삐질)
    다빈치 코드 때는 이렇게 구체적으로 느끼진 못했는데, 살인의 해석 이후로, 왠지 이런 종류의 팩션은 이제 그만 봐야겠다, 싶은 기분은 좀 들었어요; 저는 원체 추리 소설을 잘 읽지 않아 트릭을 보는 건 잘 모르겠지만;; 왠지 에두른() 오지랖만 잔뜩 펼쳐놓은 것 같은 기분에-_-;
    정신분석학에 대해선 거의 상식 수준에서 밖에는 알지 못하지만, 비과학도 아니고 ‘사이비’ 수준에서 논의되기도 한다는 걸 봤을 때는 좀 씁쓸하기도 하고, 어찌 보면 그렇겠지, 싶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게는, 자체 이론 내에서도 여기 저기 빠져나갈 구멍(?)이 많은 것 같이 느껴져서orz;;;

    아니 저도 추리소설을 영민하게 보는 편은 아니에요. 보통 결말 부분에 범인이 밝혀지고 나면 오오! 하고 마는; 줄거리를 미리 짐작해 본 적이 없는;; 뭐 그런 독자입니다;;;
    정신분석은 얼핏 듣기에 별로 탐탁치 않은 기분이 드는데 그걸 고쳐볼 만큼 흥미가 생기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모른 척 하고 살래요;;;;;

  4. Dante 99

    ‘단테 클럽’은 독자들에게 하도 욕먹고(출판사 독자게시판이 아주 도배가 되었지요) 이번에 새로 개정판을 냈어요. 제 기억으로 무려 ‘완전 개정판’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것으로… 그전의 엄청난 번역판은 제가 갖고 있으니 빌려드릴 수도 있어요…;;

    ‘살인의 해석’에서 햄릿 해석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국내 출판사의 설레발인 듯… 그 정도 해석이야 햄릿 원서 중에서 해설이 빵빵한 것만 사도 (거의 원문보다 해설이 더 많은 수준이죠) 다 나와 있는 것을 작가는 정리한 것뿐인데 그걸 광고에서 대단한 것으로 추켜세웠으니까요.

    팩션류는 솔직히 지식 말고는 얻을 게 없는 듯해요. 추리기법도 허접하고 심리묘사도 웬만한 소설보다 급이 떨어지죠. 그냥 탐 클랜시 소설 읽듯 읽습니다. 줄거리나 인물은 암만 허접해도 신경 안 쓰고 그냥 소설 속에 든 방대한 지식 여행이나 즐기는 거죠. 이런 쪽으로 극치를 맛보고 싶으시면 김 모 작가의 ‘방각본 살인사건’이 쵝오…-_-;;; 셜록 홈즈와 왓슨 콤비를 조선인으로 국적만 바꿔서 표절한 수준이죠. 책 집어던질 뻔했습니다. 베껴도 이렇게 뻔뻔하게 베낄 수가 있나 하고요. 그러다가 결말을 읽고 진짜 집어던졌더랬죠…

    덧글달고 있는 동안 또 덧글이^ㅁ^

    제가 갖고 있는 단테클럽도 아마 옛날 책일 거에요. 무지 읽기 싫던데 번역때문이구나 하고 슬쩍 핑계를… <-
    햄릿 해석은 그 주인공도 하두 최초의, 대단한, 해석이라고 여러 번 중얼거려서 말이지요;; 그래도 암튼 이렇게 까칠할 필요가 없는데;;; 사실 전 광고는 책 뒤에 써 있는 것만 봤으니 광고에 낚였다고 하기는 좀 어렵고요 ^^;;;

    홈즈와 왓슨을 조선인으로 바꿔서 써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영 아니었나 보죠? 어쩐지 아쉽네요…

  5. Dante 99

    아참, 원래 온 목적을 까먹고…

    제 블로그의 소설 올리기 카테고리는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워낙 세상이 흉흉하니… 대신 모종의 장소에 비슷한 개념의 공간을 만들었는데 친구 공개로 하든가 아니면 오픈 ID가 가능하니 그냥 ID와 패스워드를 알려드리는 쪽으로 하려고요. 관심 있으시다면 메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블로그보다는 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니 제가 갖고 있던 자료는 모조리 올려보려고요.

    덧글 달다 나갔어요()

    그런 좋은 데가 생겼군요. ^^ 메일 보내드리겠습니다.

  6. 나르

    아하하. 오늘은 아예 작정하고 덧글 쓰는 날로 정했나봅니다?! (퍽)
    사실 살인의 해석 자체는 정말 단숨에 읽긴 했었어요. 그러고보면, 책 자체는 그리 지루하거나 나쁘진 않았던 것 같기도 해요. 어쨌든 이건 그냥 이야기나 배경 지식만으로 만족해야겠다 싶어서 마음을 비웠던 건 맞았던 것 같습니다만…
    햄릿에 대한 설명은 제가 워낙 셰익스피어에 대해선 문외한()인지라 신기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좀 의아하긴 했어요. 이런 걸, 이제까지 그토록 햄릿 연구에 매진한 사람들이 몰랐다는 건가-_- 싶은 까칠함()도 생기고… 뭐랄까, 글 자체에서 흘러나오는 작가의 현학성이, 개인적으론 그만큼의 설득을 갖지 못하다보니 좀 어이없을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급기야는 등장하는 여성들이 하나같이 죄다 아름다운 묘사어를 동반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워지던걸요orz (저도 정말 한까칠 제대로 하죠; 으하하)
    … 광고에 대해선 뭐…. (담배) 대체 왜 제목이 ‘살인’의 해석인지부터가 불만이었던 저로서는… (줄담배)
    추후에 몇 권 부탁드려보고 싶어지네요^^ 어제 덧글 달고 가만에() 생각나서 장바구니 확인했더니 저도 모르게 30일이 지나있어서; 목록이 사라졌더라구요ㅠㅠ 흑, 그것들 꽤 뒤적이면서 모았던 건데orz (….이래놓고 구입 의사 생기면 또 다시 뒤적거리며 모이긴 할 것 같습니다만;)
    정신분석 센루;; (커헉)
    ……….. 사실 이클립스가 좀 그렇죠. 글 자체가 커플보다는 각 인물의 병적인() 심리 상태를 풀어가는 게 목적이 되다보니, 점차 ‘팬픽’으로서의 의미를 잃어가는 것 같아 이걸 왜 써야 하는지 헷갈려지고는 있습니다만;
    근데 더 솔직히는 그렇게 전문적으로 접근하기엔 제가 많이 모자르다는 걸 알고 있어서^^;; 함부로 쓰질 못하겠더라고요 헛헛;;;;;;

    덧글쓰는 날이시라니 기쁩니다. 나르님 덧글 오랫만이에요. ;ㅁ;
    그리고보니 정말 미인들만 등장하는 소설이었네요. =ㅂ=
    책은 옛날에 나온 책이고 좀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나르님이 읽어주신다면 책도 기뻐할 것 같고요;; 나르님 만나면 빌려드릴 책이 늘어나고 있어요.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만나야 할 것 같은데요. ^^ 저도 장바구니에 넣어뒀다가 날린 적이 몇 번 있어요. 그후에는 꼭 보관어쩌구에 넣어두는데 목록이 무지 많아져서 그것도 참;;;
    헤헤 천천히라도 써주세요. >ㅅ</

  7. 나르

    쿨럭; 동접이군요 으하하;
    답글 다시는 와중에 또 산 만한 덧글 달아서 죄송합니다orz()

    동접이었는데 제가 중간에 나가서… ;ㅁ;
    아뇨 재밌었어요 ^^

  8. 9

    다른 코멘트에 힘입어 여기다가- -;;
    상관없는 얘기라 죄송해요(_ _)
    지난 번에 메일 보내신 즈음에 제 홈피가 서버이전을 하는 바람에 메일이 싹 날라가 버렸어요..OTL
    호스팅 회사에 버럭!을 했는데 갈무리해서 보내준다더니 아직도 안왔어요..
    그래서 주소를 다시 한번 날려주시면 반드시 이번달 내로^^ 책을 보내드릴게요…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 슈슉~

    어머 서버이전 하셨군요 몰랐어요 /ㅅ/
    메일은 다시 보내겠습니다. ^^

  9. 젼이

    앗, 살인의 해석…제가 읽어도 될까…라고 생각해 봅니다..실은, 서점에서 한 두어장 읽고는 그냥 덮어 버렸거든요. -ㅁ- 헤헷;

    오즈님께 빌려서 읽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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