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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은, 한달 가까이 하던 일의 프레젠테이션이 25일로 잡혔어요. 처음이 날짜 잡을 때 카피북 마감일이랑 겹치네, 원고를 일찍 써야 하겠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원고를 미리 하지는 못하고; 이번 주 들어서는 초치기(;;)하느라 원고는 커녕 루카와 얼굴도 잊어버릴 지경()
그런데 24일에 갑자기 일정이 하루 밀렸습니다. 아 쫌 여유가 생겼다 ㅠㅠ 하고 있었는데 25일에는 다시 26일로 밀리더니 이제 아무래도 휴가철 끝나고 일정이 잡힐 모양입니다. 근데 이렇게 일정이 밀리면 일이 끝나고 여유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초치기 하는 날짜만 늘어난다는 이 초치기의 신비로움(…)
애초에 초치기 하는 사람이 잘못이니까 할 말은 없지만() 신비롭기도 하지요(;;)
오늘 씨네21에서 비슷한 얘기를 읽었는데 기사는 기자가 쓰는 것이 아니고 마감이 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아직 저도 마감을 못 했다는 얘기입니다. 잘못했쪄염. 뿌우~
조나단님 블로그에서 보고 저두 이거 한번 해 보고 싶었어요 ( ..)a

2.
저 ‘~했져염. 뿌우~ ‘를 처음 봤을 때는 어쩜 이런 것을 생각해냈지, 역시 조나단님 ㅠㅠ 했는데 아무래도 뭔가 유행어인가 봅니다. 혹시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알려주실 분 있으세요?
+ 마침 듀게에서도 이걸 물어본 사람이 있어서 알게 되었어요. 디시 수능갤에 누가 매일 ‘민지왔쪄염. 뿌우’ 이렇게 인사를 해서 유행어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문장의 백미는 뒤에 붙이는 ‘ㅅ’ 이모티콘인데 여기 따옴표가 세리프로 되어 있어서 별로 안 예쁘네요.
얼마 전에는 젼이님이 ‘누나 가슴에 삼천원’의 유래를 말씀해주셨어요. 코믹에 갔을 때 디스에 이 말을 쓴 서클도 있어서 이게 뭘까 궁금했어요.

3.
http://www.nanun.net/
주제별 쓰레드(….) 형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역시 습관적으로 아이디를 만들긴 했지만 미투데이나 스프링노트도 아이디만 만들어 놓고는 안 가고 있는 터라;

파삭파삭
친절한 닉슨님이 알려준 신촌 튀김집 파삭파삭.

http://brdc.co.kr/cherry/momo/
요즘 낮에는 여기서 음악 듣고 있습니다. 라디오도 잘 듣는데 요즘 마음에 여유가 없다 보니 라디오 손님들이 와서 왁자하게 떠드는 것이 신경에 거슬려서요()
아이튠즈의 무지막지한 리스트도 몇년째 계속 듣다 보니 좀 질리기도 하네요. 로쉬왈트의 [핵폭풍의 날]에, 핵전쟁때문에 지하에 갇힌 사람들이 미리 마련된 음악이 듣는데, 한정된 지하 공간에서 음악만큼은 늘 새로운 것이 나오기를 바랬는데 일주일이 지나자 같은 음악이 나오기 시작해서 실망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이것도 역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일까요.

그리고보니 라디오 얘기
처음 집에 컴퓨터를 들여놓았을 때 컴퓨터만 켜면 라디오가 지직거리고 안 나와서 슬퍼한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라디오를 버리고 컴퓨터를 선택했던 저() 지금은 아이튠즈에서 외국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도 있지만 여기도 잘못 선택하면 모르는 외국어로 줄창 떠들기만 하는 디제이를 만나게도 되더군요. 요즘은 미니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엠비시 에프엠을 종종 듣습니다.

이렇게 땡땡이칠 짬이 있으면 차라리 원고를 쓰지….

This Post Has 3 Comments

  1. oz

    저도 궁금했어요. 누나 가슴에 삼천원… 대체 뭘까;

    제 궁금증을 해결한 다음 잊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젼이님께 물어보세요(…)
    기억하기로는 발음이 좀 부정확한 모 배우가 다른 대사를 했는데 이렇게 들려서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고요. (배우 이름도 프로그램 이름도 대사도 기억 안 남;;;)

  2. 세샤

    두분의 귀여움은 제 가슴에 삼천원마냥 남아 있다능..낄낄낄

    뭐가 귀여운 것일까요 ^-^;;;

  3. 젼이

    잊으 셨다더니..기억하고 계시네요. ㅋㅋ 원 대사는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는거에요!”입니다. (이젠 아예 외우는….)’ㅁ’

    아, ‘누구나 가슴에 상처는’이었죠; 상처 어쩌구 하는 대사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났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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