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센루소설들

* 여름이 끝나갈 즈음_ 라드님 혹은 류천님
아쉽지만 작가님이 의도하신 커플링은 센루가 아니고 루후지입니다. 그것도 무려 센도와는 헤어져버린 루카와의. (그럼에도 센루라고 읽고 있는 저는;;;)
이 소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센도와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면서 변하고 성숙한 루카와군을 볼 수 있다는 점일까나요.ㅠ_ㅠ


“지긋지긋 하다고 할때까지 붙어있을꺼야.”
“!!”
“난 사랑을 해봐서 알아.”
“너…”
“좋아해.”
“……”

루카와에게 이런 대사를 하게 하다니 이건 센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ㅠ_ㅠ

작가님은 연재에 들어가기 전에 생각했던 설정이 꼭 하나, ‘히스테리컬한 센도군’을 써보고 싶었다는군요. 그래서 소설이 시작하자마자 센도군과 대판 싸우고 함께 살던 집을 가출하는 루카와군이 나옵니다. >///<


“하지만 내가 그를 필요로 해.”
말을 마치고 걸어가는 루카와의 뒷모습이 점점 멀어져갔다. 이런 차이였을까… 루카와를 필요로 했지만 정작 자신은 루카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그런 차이… 결국… 영원히 날 떠나버린건가…… 내가 해줄 수 있는건… 더이상 귀찮게하지 않고 루카와의 라이벌로서만 존재해주는 것이겠지….. 이런것도.. 사랑일까?
“휴~ 센도 아키라.. 첫번째 실연이로군. 기념일로라도 지정해야겠는데?”
조금씩 넘어가는 태양을 향해 서있는 그의 표정은 말투와 달리 조금도 홀가분하거나 유쾌하지 않았다.

* 가족_ 태엽장치님
센도-루카와 가족이야기입니다. 무려. ㅠ_ㅠ 이런 내용이 또 있나요? (여전히 나쁜 기억력;;)
센도와 루카와는 서른즈음에. 동거한지는 벌써 몇년째. 하지만 센도에게는 무려 숨겨둔 아들이;;; 아니 실은 결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아이는 키우고 싶다는 헤어진 옛 연인이 있었는데, 그분은(센도보다 연상;)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센도 아들이 센도와 루카와가 행복하게 살고 있던 신혼집;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단지 렌이 농구를 좋아한다는 점만으로(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렌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루카와군.

* Lips That Would Kiss_ 쿠레바야시 마리(暮林茉莉)
어느 분이 번역을 해 주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센도에게 닿고 싶다. 센도라도 분명 같은 기분일거다. 그렇다면 왜 나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가. 무서운걸까. 분한걸까. 남자끼리라서 안된다고 마음속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있는 걸까. 누가 그런 걸 정했지?
센도를 좋아한다. 꾸미고 있는 것도 없다. 자신의 기분에 정직하고 싶다.

굉장히, 루카와다운 대사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_< 실은 이분의 다른 소설에서의 루카와는 조금 바보같아서 =ㅂ= 말이죠. 아니 하긴, 애처럼 정직하고 바보같고 그렇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저로서는 루카와가 좀더 근사하게 나와주는 편이 좋아요.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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