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얘기

1. 왜 치즈는 뜨겁게 녹았을때가 더 맛있는 걸까요? 방금 식빵위에 치즈를 한 장 얹어서 쪄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_ㅠb

2. 집에서 멍멍이를 한마리 키우고 있거든요. 견종이 코카 스패니엘인데, 어찌나 부산스럽고 나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입니다. =ㅂ= 지금은 다행하게도 자고 있어요.

게다가 어찌나 게걸스러운지, 정말 굶겨키우는 것처럼 (사람의) 먹을 것에 달려든답니다. 자기 밥그릇에 개밥이 한가득 담겨있어도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ㅂ= 방금 치즈를 꺼내서 식빵에 얻고, 찜그릇을 챙겨서 찔때도 쪼르륵 달려나와서 저를 코로 밀어대고 빙빙 돌면서 뭔가 먹을 것이 안 떨어지나 반짝반짝 눈을 빛냈답니다.

이런 멍멍이를 키우다보니 부엌에서 무언가 할때는 아주 전쟁터에요. 제가 덜렁거려서 그런지 무얼 하다가 썰던 야채조각이나, 간장뚜껑이나, 햄껍데기나, 등등 이런 것들을 떨어뜨릴때가 많거든요. 그럼 떨어뜨린 조각이 멍멍이 입속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주워야 하기때문에;;; 무얼 떨어뜨리기만 하면 정말 골밑을 방불케하는 전쟁터가 된답니다. =ㅂ=

그래도 최근에는 (산왕의) 신현철에서 배운 기술을 써먹고 있습니다. 뭔가 떨어뜨리면, 1. 이 녀석을 덤벼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먼저고, 2. 줍는 것은 그 다음이다, 랄까요. =ㅂ=

혹시 게걸스러운 멍멍이를 키우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

+ 하지만 사실 저 페이지에 붙이고 싶은 부제는 ‘아카기, 어디서 놀고 있는거냐’입니다. ;;

* 오른손을 오른손위에 겹치고에 올렸던 글입니다. =)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