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미적

미적미적과 끄적끄적의 상관관계는…? (썰렁)

1. 이글루스가 SK에 인수된다는 뉴스가 뜨기 전날 *개월만에 싸이에 로그인을 했어요. (*개월인 것은 굳이 숨기려는 것이 아니고 정말 몇개월만인지 기억이 안 나서;;)들어갔더니 언젠인지 모르겠지만 접속불량이었다나 뭐라나 하면서 일주일짜리 스킨을 하나 보내주었더군요. 작년 생일에; 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소파도 와 있길래 미니룸에 갖다 두었고요.
암튼 오랫만에 로그인해서 싸이월드에 대한 호감도를 한껏 높였던 하루였습니다. =ㅂ= <-그저 공짜라니 좋아서;; 2. 이번 사태;로 블로거닷컴이나 워드프레스닷컴에 상당한 수의 블로그가 생성되지 않았을까요? 하긴 이글루스 회원이 12만명이었다고 했나요. 여기에 술렁술렁한 사람은 많이 잡아도 반 정도 될테고, 그 중에서도 굳이 블로거닷컴이나 워드프레스닷컴까지 가서 새로 집 지으신 분은 많이 잡아도...추정불가; 블로거닷컴은 느린 것도 느린 것이지만 카테고리 지원이 안 되고 트랙백이 안 되는 것이 흠이더군요. 트랙백은 자기가 직접 거는 것이 아니고, 나중에 구글 엔진이 해당 포스트를 링크한 포스트를 찾아서 링크를 걸어주는 식이라는데, 카테고리없이 검색창만 있는 것도 구글의 특징을 살린 것이겠지만 암튼 미진한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빠른 국내 인터넷 환경에 익숙해진, 그리고 이미지 업로드를 많이 하는 국내 유저들에게는 매력이 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미지 업로드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지금까지 월 10메가가 넘어본 적이 없어요. =ㅂ= 그래서 이글루스 플러스도 작년에 한번 질렀다가 썰렁해서 관둔;) 그래도 좀 느리군요. (...) 외려 워드프레스닷컴이 깔끔하고 더 나은 것 같아요. 영어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ㅇ<-< 스킨도 블로거닷컴보다는 나아요. <-매우 주관적; 그런데 외국의 블로그툴은 최근 덧글이나 최근 트랙백을 외부 메뉴에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네요. 출판만큼 소통을 중요시하는 국내 블로그 환경과의 차이점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 일본쪽의 블로그들도 최근 덧글이나 최근 트랙백은 첫 화면에서 보이더군요. 국내 포털블로그는,, 다른 포털블로그를 이용하느니 꽤 변하더라도 이글루스에 눌러있는 것이 낫겠지요. =ㅂ= 3. 언젠가 이오공감에 지하철파업에 짜증내시는 분의 글을 선정했다가 (제가 다니는 블로그들에서만 그랬는지 모르지만;;)상당한 투덜거림을 샀던 운영진이 오늘은 이주노동자센터에서 일하시는 분을 이글루스 피플로 선정했더군요. 4. '싫어하다'는 단어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뭐가 싫다, 라든지 어째서 싫다, 라는 표현을 쓰면 그걸 좋아하는 분은 글을 읽고 기분이 상할 것 같아서 삼가는 표현이긴 한데요. 하지만 제가 회가 싫다, 라고 하면 기분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외려 주위 사람들은 좋아하기까지; 음... 싫고 좋은 거야 옳고 그른 것과는 달리 그저 개인의 취향 차이일 뿐인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누가 싫어하면 왜 기분이 나쁜 걸까요? ...그렇긴 한데 잘 모르겠군요. ㅇ<-< 물론 옳고 그른 것과 싫고 좋은 것의 경계가 미묘하긴 하지요. 예를 들어 난 여성주의가 싫다, 라든지요. 이렇게까지 용감하게 말씀하시는 분은 별로 뵙지 못했습니다만은 보통 슬쩍 돌려서 말씀을 많이 하시지요. 앞에 부연설명을 붙이거나요. 또 예를 들면 차별에는 반대하지만 동성애는 싫다, 라든가요. 그런 것을 보면 누군가에게는 옳고 그른 문제가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싫고 좋은 문제가 되고 그런가봐요. 그런 것을 보면 정말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 같기도 해요. 아니 근데 이렇게 거창한 얘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5. 오늘 우체국에 갔다가 잡지를 읽었습니다. 봄맞이 인테리어 특집이 실려 있었는데(이런 것 무지 좋아해요; 음식 만들기 페이지도 엄청 좋아하고요. >_<) 여자애 방은 핑크색으로 단장을 하고 침대에 캐노피를 달아주고, 남자애 방은 파란색으로 도배하고 세계지도를 붙여주더군요. 아마 이 또래의 자녀를 둔 사람들이라면 저보다 나이가 약간 많은 정도일텐데요. 하아, 아직도.

This Post Has 6 Comments

  1. rjuha

    4. 저는 대체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을 남이 싫어하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지만 거의 유일하게 신경쓰이는 것이 커플링 취향이더군요. 그 이유에 대해 옛날옛적 모님의 홈페이지에서 엄청난 민폐를 끼쳐가며 장광설을 늘어놓던 기억이…orz;; (그렇게 닫아버리실 줄 알았다면 따로 저장해 놓을 것을;ㅁ;) 뭐 혼자서 속으로 싫어하는 거야 자기 자유지만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른 사람의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한번쯤은 고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 그냥 그 집 아이들 취향이 그런가 보죠^^;;

  2. 행복가득오동군

    1. +_+ 대머리 되십니다! (타앙-)

    2. 일본쪽 블로그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ㅇㅁㅇ)~ 블로거 닷컴의 영어권 블로그를 가면 이해하느라 5분쯤 버퍼링을 하게되는데 일본 쪽은 접속이 원활하달까요.

    3. 이제 공평하게 됐죠? 화푸세용~ 이라는 운영진의 말이 들리는 군용.

    4. 저도 싫어한다는 말은 왠만해서는 안 하려는 편입니다. -_-a 역시 블로그라는게 개인공간이긴 하지만 오는 분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진 않아서용. 어쩐지 듣는 사람의 기분조차 이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 제가 예민해서 그럴까용. 뭐, 아무튼 기분이 그렇습니다요;;;

    5. 그건 남녀차별입니다!(타앙–!!!!) 어째서 남자애 방에만 세계지도입니끄아!

  3. cain

    장문의 덧글을 쓰다가 날려먹었어요. ㅠ_ㅠ 아니 잊어버리고 컨트롤 W를 누른 제탓이지만… ㅡ.ㅜ

    류하님//
    4. 좋아하는 거야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즐거워할 일이 있으니까 좋은 거겠지만, 음… 싫어하는 것도 안다면 공통의 화제로 꺼내는 것을 삼가하기 위해 밝혀주는 것도 좋겠지만… 잘 모르겠어요. =D (그 장문의 글은 정말 아쉽습니다. ㅠ_ㅠ)
    5. 설명이 좀 부족했네요;; 예닐곱집을 소개했는데 남매에게 방을 따로 주는 집은 다들 그런 식으로 했더라고요. 잡지에서도 여자아이에게는 이렇게, 남자아이에게는 이렇게 하라고 친절하게 조언해주고 있고요. 이런 몰개성한 일이 있나… ㅠ_ㅠ 하고 한숨을 쉬어버렸습니다.

    오동님//
    1. 그래서 요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걸까요?(삐질)
    2. 네. 많이 비슷하더라고요. ^^
    3. 그런걸까요;;;
    4. 암튼 싫어한다는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이어요.
    5. 제가 아이라면 방에 캐노피와 지도를 다 달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역시 공짜를 좋아하는 걸까요… otz 암튼 지금은 방에 지도붙일 공간도 없는 상태;;) 아이들의 개성이나 가능성보다 성별에 따라서만 배려해주는 것이 많이 아쉬웠어요.

  4. yasujiro

    하긴 별 생각없이 쓴 싫다는 표현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상처로 다가올수도 있겠군요. 저도 종종 "~가 취향에 안맞는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앞으로는 좀 자제해야 겠습니다.

  5. Ethel

    2. 블로깅을 잘 모르는 저로선 아래 쭉 있는 카인님 글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 )
    4. 본인의 의견과 일치할때는 가볍게, 대조될때는 강하게 들리는 말일까요? ‘싫다’라는것도 또 하나의 감정/생각일 뿐인데, 화살끝을 글쓴 사람에게 돌리는 격. 잘 읽었습니다^^
    5. 전 어렸을때 여자아이는 분홍, 남자아이는 파랑.이란 사상의 영향을 받아서 크레파스들을 남자색/여자색으로 나누었던 슬픈기억이;;; 그 아이들은 이러지 말아야할텐데요.;;

  6. cain

    yasujiro님//반면 싫었던 점은 싫다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쉽기도 하고요. 뭔가 미묘하고도 어렵기도 하고 그래요. ^^
    Ethel님//
    2. 허접한 설명이라 더 헷갈리게 해 드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ㅅ/
    4. 헤헤, 그런 상대성이 강한 것 같아요. ^^
    5. 뭐 나눌 수는 있겠습니다만은 애들이 다들 그런다면 좀 슬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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