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과 함께 코니 프린스네 집을 나서면서, 셜록은 고양이 발톱에 독을 바른 거라는 존의 주장을 일축하지.
그리고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범인은 라울이고, 근거는 내무성에서 받은 라울의 인터넷 거래 자료라고 레레 경감에게 제출하는데…
존이 범인과 범행수법을 알았다면 빨리 밝혀서 인질로 잡힌 노인을 풀어줘야 하지 않았겠냐고 주장하니까
셜록은 자기가 문제를 빨리 풀어서 시간을 번 거라고 말해서 존을 화나게 하잖아.
이것 때문에 나중에 노인과 열두명의 사람이 죽었을 때 존이 더 화낸 거고.
근데 셜록이 코니 프린스의 시신과 라울의 인터넷 기록만으로 사건에 대해 추리해낸 거라면
셜록은 코니 프린스네 집에 왜 갔을까.
존이 불러서?ㅋ
이렇게 생각하면 달콤하고 명쾌하기는 하지만ㅎ
원전에도 보면 왓슨을 사건 조사하러 보낼 때도 왓슨의 보고를 토대로 해서 최종 확인은 반드시 자신이 하던 홈즈의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코니 프린스 사건 때도 최종 확인을 위해서 코니 프린스의 집에 갔을 거라고 봐.
자기가 범인이라고 추리했던 라울을 실제로 보고 결론을 확정지으려고.
…이렇게 설명해주면 존의 오해는 풀렸겠지만 셜록이가 그렇게 자상할 리가 업긔…
그리고 이때 존이랑 언쟁하면서 자기가 사건을 빨리 풀어서 다른 일을 해결할 시간을 벌었다, 우리가 그를 앞서나가는 거라고 한 걸 보면
이때쯤해서 모리어티가 자기 눈을 속이려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브루스 파팅턴 사건도 조사하기 시작했을 것 같아.
모리어티가 자기를 위해 낸 문제를 따라다니기만 한다면 꽤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겠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