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명절을 지내는 것이 벌써 다섯 번도 넘게 지나가는데 나는 늘 이번에는 간단하게 하고 보내자는 엄마의 말에 넘어가곤 한다. 뭐 나중에는 이렇게 툴툴거리면서도 막상 시장에 가면 우리 이번에는 나물 무쳐진 거 살까 하는 엄마의 얘기에 무슨 소리야 나물을 생거를 사다가 집에서 무쳐야지 하고 길게 생각하지 않고 내손으로 무덤을 파기는 하지만서도. 근데 이번 명절을 지내고 생각해보니 다음 명절에는 애도 하나 늘어 있을 거고 그간은 언젠가는 나도 명절에 놀 수 있을거야 하고 생각하곤 했더랬는데 노는 명절이란 것은 이제 영영 안녕이 되어버린 것이다. 뭐 그렇게 노예같은 명절을 보낸 것은 아닌데 지나고 보니 어쩐지 억울하다는 얘기죠 뭐; 다들 명절 잘 지내셨나요. 젼이님 오즈님 보고 싶었어요.
억…저도 너무 슬펐습니다. ;ㅁ; 흑흑 저흰 아이들이 2명으로 늘어 있더군요. 아이들과 같은 놀이 수십번 반복하니 몸도 자동으로 움직이고 그랬어요. 호호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