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33문 33답 +

[트랙백 놀이] 만화 33문 33답
* 샐리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샐리님이 매우 친절하게 ‘직접 해보려면’을 정리해주셨습니다. ^^

1. 당신이 처음으로 만화를 접했을 때의 나이는?
– 초등학교 2학년 무렵이었던 것 같다. 아버지께서 딸내미가 만화방에 가서 이상한 물(그게 무엇일까요??)들까봐 무려 어깨동무를 사오셨다. 어깨동무의 만화 별책부록이…이름이 뭐더라…
아버지의 이 가르침은 나에게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내가 다녀본 집중에서 우리집에 만화책이 제일 많았는데(;;; 교우관계가 매우 편협하여 비교에 크나큰 한계가 있지만) 만화책들은 잘 모른다. ;;; 만화방에 안 가서 ….;;; 그러니까 지금 집에 있는 만화책말고는 거의 안 본 거다.

2. 당신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접해보았던 만화는?
– 그 이름이 기억안나는 어깨동무의 별책부록에는 고우영의 번개기동대라든가(로보트킹은 복간됐던데, 번개기동대는 복간 안 하나..), 지금은 이름도 작가도 기억나지 않는 야구만화라든가 축구만화 등등이 있었던 것 같다. 왜 기억이 안나는 거야… otz

3. 당신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접해보았던 (만화만 다루는) 잡지는?
– 보물섬. 그후에는 르네상스♡ 보물섬은 그 엄청난 부피를 감당하지 못하고 이사 몇번에 다 소실되었지만 89년 7월호 르네상스는 갖고 있다. 집에서 제일 나이먹은 만화책이랄까. 김진님이 표지그림을 그림♡

4. 당신은 지금 만화책을 얼마나 갖고 있나?
– 안 세봤는데… 2,3백권쯤 되지 않을까. 한때 모으던 윙크를 포함해서

5.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 순정만화 ^-^*

6. 5번에서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 사람얘기가 좋다.

7.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장르는?
– 없는데. ( ”)a

8. 7번에서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 아마도 잡식성이라서가 아닐까.

9. 당신에게 있어 만화를 선정하는 기준은?
– 음.. 보통 손에 잡히면 그냥 읽는다. 맘에 들면 사기도 한다. ….이 기준을 물어본 거겠지? 그러게.. 별로 고민해본적이 없는데.
고민해봤다> 우선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만화를 고른다. 이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 애매한데,, 온라인에서 뭔가 나와 취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라든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만화가 내 맘에 안들면 상대에 대한 애정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가끔 생긴다;;

10. 당신이 지금껏 봐온 만화 중에 BEST5를 꼽으라면? 그리고 그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 슬램덩크: 지금 버닝중♡
– 백작카인시리즈: 지난 여름에 버닝(푸핫-) 지금 쓰는 Cain이라는 닉도 카인에게서 따왔다.
– 쿨핫: 역시 이 ‘사람들’이 좋다.
– 닥터스쿠르: 역시 오랫동안 버닝하며 동생과 매일 대사고르기를 했는데. 집에 함께 버닝할 사람이 있다는 것 꽤 괜찮은 일이다.
– 아악- 뭘고르지? 뭘고르지?? 비천무와 바사라와 아르미안과 m&m;과 마니 등등에서 시선을 헤매이다가 그냥 패스.

11. 당신이 지금껏 봐온 만화 중에서 WORST5를 꼽으라면? 그리고 그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 맘에 안 드는 만화는………………….. 그냥 보고 까먹죠.
꽃보다남자는 조금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남.

12.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는?
– 시진님♡

13. 12번에서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 이유는 잘 모르겠고- 책냈다고 그러면 그냥 산다. 하지만 책이 별로 안 나온다. otz
역시 이유를 고민해봤다> 아마 만화에 여러 ‘결’이 있어서일거다. 즉 서브텍스트가 풍부하달까. 이렇게 읽으면 이런 느낌도 들고, 저렇게 읽으면 저런 느낌도 들고. 때에 따라 다른 감정이 느껴질때도 있고, 뒤늦게 안 보이던 다른 디테일이 눈에 뜨일때도 있다. 이런 만화가 나오려면, 우선 작가가 고민을 많이 해야 할 테고, 또 그 주된 줄거리와 서브텍스트를 훌륭하게 엮어낼 수 있는 연출력이 있어야겠지.
이노우에상은.. 바다건너에 있어서인가, 별로 만화’가’라는 느낌이 안 든다;;;

14.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만화가는?
– 글쎄………………………… 남벌을 읽고 이 사람 정말 싫다, 라고 생각한 적은 있다.

15. 14번에서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16. 최근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 있다면?
– 슬램덩크♡

17. 엔딩을 보고 가장 큰 감동을 느꼈던 작품은?
– ‘가장 큰’은 항상 너무 어려워. 뭐 그만큼 많이 곱씹어보지 않았다는 말도 될 수도 있겠지만.
카인 엔딩은 며칠동안 꿀꿀할 정도로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일은 자고나면 잊어버리는데, 매우 큰;;;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마니의 엔딩도 굉장히 좋아한다. 뭐랄까, 잃어버린 십대때의 어떤 향기를 느끼게 한다고 할까. 비천무는, 엔딩보다는, 다 읽고 나서 뒷표지를 보고 매우 짠해졌다. 별빛속에의 엔딩도 매우 감동적이었지…………그만 하자;;;
+ 슬램덩크의 엔딩은 이게 뭐야!!!!였다. 아니, 하나미치의 얼굴에 뭔가 불만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슬램덩크의 엔딩을 위해 맨날 나가떨어지고 다쳐도 며칠 후면 멀쩡하던 하나미치가 무려 ‘등’을 다치고 쇼호쿠는 3회전에서 거짓말같은 패배를 해야했나부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ㅁ;

18. 이미 완결되었지만 이 작품은 정말 후속편이 나와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작품이 있다면?
– 꼭 ‘이미 완결되었지만’이어야 하나? 쿨핫의 결말이 보고 싶어요. 다른 건, 글쎄 뭐. 작가가 내고 싶으면 내겠지. (퍽)

19. 아직 연재 중이지만 이 작품은 정말 지금이라도 끝내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작품이 있다면?
– 지금 연재중인 작품을 보고 있는 것이 없어서;;;; 쿨럭쿨럭. 만화잡지 사본지 오래됐구나. 오후가 폐간된 후로는 안 샀다.

20. 지금까지 봐온 작품 중에 스토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 우웅.. 글쎄,, 쿨핫인가. 그것말고도 많은데;;;;

21. 지금까지 봐온 작품 중에 스토리가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작품은?
– 글쎄요,, 그런것 잘 기억 못한다니까요.

22. 지금까지 봐온 작품 중에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 소년별곡. T^T

23. 지금까지 봐온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 이것은 현재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ㅁ^ 루카와 카에데. ^ㅁ^
찬우도 댑따 좋아했다. (무표정캐릭터들을 좋아하는 건가.. 그리고보니 하이아도 꽤 좋아했는데..)

24. 지금까지 봐온 작품들 속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는?
– 역시,, 기억이 잘,,, 맘에 들지 않는 캐릭터 많았을텐데..

25. 지금까지 봐온 작품들의 대사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사는?
– 닥터 스쿠르 대사들을 외웠던 이유는 아마도 일상생활에서 떠오르는 때가 많았기 때문일거다.예를 들어 ‘싫어’라든가.(이것만으로는 딱히 인상적인 대사라고 할 수 없겠지만 그 목욕하기 싫어하는 쥐새끼 얼굴과 더불어. 친구가 맨날 ‘싫어’를 연발하는 내 생각이 났다고 얘기했다. ㅡ.ㅜ) ‘역시 작년에 우승한 것은 운이 좋아서였어’라든가, ‘무표정으로 화내고 있다’라든가, ‘태영의 겸허한 인생설계는 데뷔할 때와 기회를 영원히 놓치고 말았다’라든가 주옥같은 대사들이 너무나 많다♡ 나야말로 정말 마이너인가..
– 별빛속에의 마지막 대사’아름다운 별들이다’일까. 어쨌든 밤하늘을 올려다보게 되면 생각이 난단말이다. ;; 사실 그런 꽤 엄청난 경험을 하고, 연인은 잊어버려 기억이 나지 않아 영문모를 눈물을 흘리고,, 그러다가 하늘을 보며 하는 한마디, 라 매우 인상적이었다.
– 아르미안의 ‘생은 예측불허…’ 는 아마도 반복해서 나와서 그리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닐지(퍽)
– 뭐, 많잖아. >ㅁㅁ

26. 당신이 에로 만화를 가장 처음으로 접했을 때는 언제?
– 에로 만화? 그게 뭔데요?? (퍽)

27. 그때 당신이 접했던 만화의 제목은? 그리고 그 감상은?
–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만화책보는 경로가 매우 단조로워서, 사실 에로 만화를 볼 일이 없었다. ;; 야한 만화라고 모두 에로 만화인 것은 아니잖아. (뻔뻔) 사실 동인지들이 제일 야했다. ;;; 웅.. 아니면 올해 봤던 크라잉프리맨인가.. 이름을 여러번 들어서 인터넷으로 구해서 봤는데,, 이 사람은 킬러냐 아니면 노출증환자냐,, 왜 싸우는 자리에서 벌떡벌떡 벗어제끼는 거냐,, 뭐 이런 생각을 ;;;

28. 이미 원작(소설, 애니메이션)이 있는 작품이지만 이건 정말 만화가 최고다, 라고 생각되는 작품이 있다면?
– 27번과 마찬가지로 그래서 소설이나 에니메이션도 별로 볼 일이 없어서. 정말 내가 있는 곳은 문화의 사각지대. otz

29. 만화가 원작이지만 이 작품은 다른 매체로 구현되면서 원작을 뛰어넘었다, 라고 생각되는 작품이 있다면?
– 랄라~

30. 이건 정말 만화로 보고 싶다, 라고 생각되는 작품이 있다면?
– 동인지들을 이노우에상의 필치로!!

31. 이 만화는 부모님과 함께 보고 싶다, 라는 작품이 있다면?
– 학습만화세계사♡ 정말 엄마랑 같이 보려고 애쓴 적이 있는데,, 엄마가 만화는 너무나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했다.

32. 만약 당신이 결혼해서 슬하에 자식을 두게 된다면 당신은 그 아이에게 만화를 권하겠는가?
– 뭐.. 보고 싶으면 보구, 말고 싶으면 말구..

33.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있어 만화란?
– 그러게.. 뭘까. 인생의 동반자인가..

+ 이 포스트의 주제는 이유는 묻지마세요- 인가부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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