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선발은 누굴까
현진이라면 -> 우리 현진이가 퀄스를 찍을까 부들부들
현진이가 아니라면 -> 우리 현진이가 카메라에 잡힐 때 무슨 귀여운 짓을 할까ㅋㅋ
라인업은 어떻게 되나
선발 포수는 누군지
최진행은 홈런을 치려나
김태완은 몇번이나 출루하려나
신인들은 어떨려나
하는 설렘은 늘 온갖 창조적인 방법 혹은 온갖 진부한 방법으로 아웃당하는 타자들 꼴을 구경하는 것(볼넷과 연속 안타 내주는 투수들 구경은 덤)으로 배반당했지만
다음 날이면 또 같은 설렘이 시작되는 걸 보면 이건 종교도 참 이런 웃기는 종교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종교생활도 이제 반년 정도 중단됩니다.
올시즌 마지막 경기 끝나고 세시간 지났는데
그새 또 그립네요, 울 선수들. 내년엔 쫌 잘 해라.
특별히
볼 때마다 행복하게 해 준 우리 현진이
아직도 내 기대보다는 많이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리그에서 열세번째로 일 많이 한 원상이, 아까 원상이 기대치 리스트를 한참 작성했죠ㅋ
참 잘생긴 우리 지냉이
이번 시즌 버티어 준 게 고마운 우리 텔미, 결국 볼넷 리그 1위ㅋ
올시즌 최고의 포수, 우리 신포
올시즌 최고의 백업포수, 우리 희근이 개그도 그런 개그로 시즌을 마감했지만ㅋ 군대갈지 일년 더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담 시즌엔 2할 초반 좀 찍어보쟈
묵묵히 달려와 결국 꽃을 피운 우리 노망주
신인에게 이렇게 설레는 게 얼마만인지 우리 승민이
시즌 내내 궂은 일 해 온 폴라, 내년에 울 팀에서 꼭 볼 수 있기를
끝까지 필승 불펜 자리 지켜주고 내년에도 더 뛰겠다는 규진이, 규진이 보면 어쩐지 짠해요ㅠ
으흐흑 광민아ㅠㅠ 작년부터 내내 플레이마다 한화갤러리를 들었다놨다 하던 알고보면 스타 광민아ㅠㅠ 언제 오냐ㅠㅠ
시즌이 끝나도록 소식이 없는 도형신, 우리 도형신 없으면 내년에 정말 망해요
이제 커피끓일 나이도 지났지만 이리저리 부족한 자리 메꿔준 필사마
일년 반쯤 기다려 만난 우리 삐약이 민제ㅋ
내년이 이름 바꾼 2년차라 기대가 큰 개밥신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불현듯 궁금한 혁민이
새팀에 적응은 잘 할까 낯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참 태평하던 마텐
뉴라이트 현석이ㅋ
참 쫌 신기한 플레이하는 양기ㅋ
한화 응원하면서 타격걱정을 해야 하다니,, 우리 내야란 한방은 있지만 수비는 못하는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아니었나요
언제부터 수비는 그럭저럭이고 타격은 못하는 고만고만한 선수들로 채워졌는지ㅋ
올시즌 우리의 유일한 3할 타자 분유정, 마지막 타석까지 참 애썼어요ㅎ
한편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만 골랐어도ㅠ 변태안타만 쳤어도 2할 타자로 시즌 마감했을텐데ㅠㅠ 장코치님이 보증한 타격은 언제 보여줄 건지, 가끔 정줄을 놓치만 정줄잡을 때는 선진야구하는 선진이
군대가서 밥은 잘 먹나 잠은 잘 자나 몰래 훈련은 하나 궁금한 여상이
참말 발도 빠르고 루상에서 정줄도 잘 챙기는 현태, 풀타임 출장하면 도루왕하는 거 아니냐는 칡레발도 가끔 떨고ㅋ
내가 볼 때면 안타 적시타 참 잘 치던데 기록보면 참 낮던 대수햄
손지환은 부상 어찌되었는지,
강이는 내년에 자리를 잡을지 일찍 군대를 다녀오는 편이 나을지,
회성이는 그 무지막지한 스윙 어떻게 할 건지,
동우햄은,,, 겨울 훈련 다시 제대로 하고 나면 내년엔 좀 낫겠죠?;;
모처럼 겨울 훈련 제대로 받아서 참 기대가 컸던 추우우… 글케 열심히 한다며ㅠㅠ 잘 좀 해 봐봐ㅠㅠ
한화에 별로 없는 애아빠 정희상, 내년엔 얼굴 많이 보길
내내 똘똘한 플레이로 설레게 한 야생닭, 자기 별명 알까 몰라요ㅋ
오늘 프로 데뷔 첫 안타 친 재우, 덕에 선진이가 덕아웃 막내에서 벗어났군요ㅋ
벌써 우리 선수 된 듯한 기분에 2군 기록 찾아보면 2군에서는 본즈놀이 하던 전근표
그리고
내내 고생만 하다 자리 옮긴 마정길, 새 팀에서 그럭저럭 자리잡은 듯 해 반갑고
이래저래 맘고생 많았던 장성호
ㅠㅠ 우리 영명이ㅠㅠ
나 혼자 아쉬운 성호
다들 건강하게 야구 잘 하길.
끝으로
우리 쿠옹, 영우햄.
두 분 플레이에 참 행복했어요. 한 분은 이넘아들 플레이에 절박함이 없다 하셨고 또 한 분은 후배들이 즐기면서 야구를 하면 좋겠다고 하셨지만ㅎ
두 분 새로 가시는 길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