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사진

조카사진
조카사진

가면 이쁘다고 찍기는 많이 찍는데 죄다 어둡고 흔들렸네요. 측광하는 빨간빛이 눈에 안 좋을까봐 조심조심 찍다보면 제 수전증과 어우러져 모션 블러 처리된 사진이 막 나오곤 합니다. 처음에는 만지면 어떻게 될까봐 조심조심 건드렸는데 이제는 막 못살게 굴기도 해요.
조카는 태어나면서 많이 아팠습니다. 온 가족이 그렇게 눈물쏟기도 오랫만이었던 것 같네요. 아직도 한 해 사망하는 영아가 1700여명이 넘는다는 통계를 괜히 찾아보며 울적해하기도 했어요.
출산 준비하시는 분 계시면 태아보험도 함 생각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동생네가 처음 태아보험을 들었다고 했을 때는 별거를 다 한다고 생각했는데, 별 거로 끝나면 좋은 일이고 동생네는 신생아 중환자실 비용이라도 도움을 받아서 다행이었어요.
임신중에는 잘 크고 있다고 달마다 보증받은 대로 그래도 빨리 건강해져서 퇴원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동생이 한 손으로 조카를 안고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씻는 묘기를 보여주더군요. 저는 아직도 조카가 볼일 본 것도 모르고 엉덩이를 토닥여서 애를 더 울리곤 합니다.
근래 토요일에는 계속 근무하고 일요일에는 엄마 모시고 동생네 다녀오느라, 다녀오는 것은 좋기는 한데 사는 게 좀 바쁘네요.

그나저나 조카의 한글 카드 한 장이 일본갔어요. 조카가 한글을 배울 무렵이면 한화 선수들 이름으로 한글 카드를 만들어서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했는데, 한화 선수 중 한 명이 일본으로 진출해 버렸습니다.

This Post Has 2 Comments

  1. oz

    귀여워라..ㅠㅠ 건강해져서 다행이네요.
    정말 바쁘시겠어요;

    네 귀엽죠^ㅁ^ <-

  2. 나르

    정말 바쁘시겠어요;(2)
    그나저나 정말 귀엽고 이쁘네요^^ 앞으로도 쭉 건강할 수 있길!

    네 이쁘죠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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