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그래도 꽤 부지런하게 영화를 보러다녔는데도 꼭 봐야지, 했는데 못 본 영화들이 제법 있다. 천하장사 마돈나와 가족의 탄생, 보리밭을 스치는 바람(바람이 스치던가 흔들던가 헷갈리지만;)은 어쩌다가 다 못보고 지나갔다. 호텔 르완다와 내 청춘에게 고함도; 사실 연말에 다시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두세번 있었던 것 같은데도 못 본 것은 역시 게으름 탓인 것 같다. 보고 싶은 영화 챙겨보는 것도 꽤 부지런해야 하는 일 인가봐. (라면서 슬쩍;)
생각해보면 영화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영화에 대한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영화 잡지며 영화 책들을 읽고 아는 척 하는 것을 생각하면 영화 자체는 거의 안 본 편이다. 올해(태어나서 영화를 제일 많이 본 듯한 해;;)에나 열편 가까이 본 것 같은데 작년까지는 한 해에 두세편 볼까말까 했으니까. 머 주말의 명화라든지 케이블 텔레비전에서 하는 걸 본 것까지 더하면 좀 더 되겠지.;;
눈이 조금 오더니 그치네요. 서울은 낭만이 없기도 하지.
링크 두 개
* 한국 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 …과연 부지런하게 보러갈 수 있는지가 관건;;
* 소마 드로인센터 개관전 …와아 입장료가 삼천원이다 >ㅅ<~ <-;;; 근데 여기도 매우 멀다. 송파구가 어디야 대체
저는 영화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영화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
뭐랄까 시각과 청각을 압도해버리며 강제적으로(..) 사람을 픽션 속의 세계로 끌고들어가는 대형스크린과 음향의 포스에 몸을 내맡기는 그 느낌이 좋달까…그래서 사실 집에서 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영화관에 가는게 더 좋아서 그런것 같아요..아니면 팝콘이라던가…^_^; 유독 영화관 팝콘이 맛있는 이유는…엇! 삼천포로…저도 올해는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네요. ㅠㅠ cain님이 꼽으신것 중에서 유일하게 천하장사 마돈나를 봤네요. 히히..재미있었어요. 서울은 눈이 왔군요; 대구는 비가 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