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이 해리포터 6권에서 해리에게 중요한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언급했더니, 혹시 해그리드가 죽는 것이 아닐까 점쳤던 사람들이 있었다. 음.. 하지만 난 아마도 해그리드와 팽은 7권 말미까지 살아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해그리드는 해리포터에서, 애들보다 더 애같은 사람이니까. 해리들이 오히려 해그리드를 감싸는 것 같은 장면은 몇번이나 나온다. 해그리드는 애들같은 사람이고, 그래서 ‘어른들’과는 다른 차원의 교류가 가능하다는 장면.
그리고 사람들은 애나 동물이 죽거나 고통받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해그리드는 아마도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그렇게, ‘사악한 마법사’ 볼드모트의 귀환기인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죽어간 사람들은 모두 어른들이다. 학생인 케드릭은 해리보다 학년도 위고, 굉장히 어른스럽게 나온다.
미국군과 함께 영국군이 주축인 다국적군은 이라크에서 민간인학살을 자행하고 있는데 뭔 위선적인 제스춰냐, 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그렇다고 현실만 보고 살 수는 없지않나. (결국 이런 결론;;)
+ 볼드모트의 귀환은 거의 15년이 걸렸다. 하지만 데스 이터들은 다시 다들 모여든다. 그들이 모두 진심으로 볼드모트를 기다렸든 어쨌든, ‘다시’ 모여든 것이다. 15년이라니, 꽤나 순정한 로맨스에서도 15년을 기다린다는 설정은 별로 없다. 볼드모트와 데스 이터의 관계는 끈끈한 주종관계라기보다는 15년이 지나도 어둠의 마왕보다 두려운 것은 없다, 는 정도의 관계로 보이는데. 공포는 애정보다도 근원적인 감정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