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동인생활시작하고, 이글루에 블로그를 꾸리면서 알게 되는 분의 대부분은 온라인에서만 알고 있는 분들이에요. 가끔은 저두 알고 있다는 것이 뭘까, 사람이 사람을 안다는 것은 뭘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것도 관계의 새로운 형태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니 뭐, 꼭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만나니 좋구나, 정도랄까요. >.< 온라인관계맺기의 얄팍함을 지적하는 사람도 많던데, 그에 비해 오프라인 관계는 얼마나 두텁나, 혹은 미시적 권력관계로 점철되고 원하지 않는 관계라도 어떻게든 지속해야 하는 오프라인 관계보다는 이쪽이 더 낫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들도 들구요. - 결론: 어제 가보니 써스티님이 블로그를 잠시 닫는다고 닫으셨는데, 오늘 G님도 블로그를 닫으셨더군요. 그래서 우울해요. ㅡ.ㅜ 전 소심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잠시 닫을만큼 그 분에게 생긴 일이 무얼까, 잘 해결되면 좋겠다 싶기도 하지만 나는 뭔가 '그 일'에 일조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들어서 우울합니다. (자의식 과잉인가...)

This Post Has 4 Comments

  1. 슬라임오동군

    어엇, G님 정말로 문닫으셨군요.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 ㅇㅁㅇ

    음…저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만나는 수단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정도? 온라인에서 만난다고 해서 오프라인에서 안만나는 것도 아니니까…그렇게 보면 온라인의 만남을 비판하는 사람은 온라인을 별로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 많던데…-ㅛ-)~ 그냥 한귀로 흘려주고 있습니다.

  2. Cain

    잘 모르겠어요. ㅠ_ㅠ 어제도 들어갔는데요. ㅠ_ㅠ

    저두 별다른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

  3. ellery

    저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을 좋아해요. 온라인도 어찌보면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뭐, 이거나 저거나 다 장단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Cain

    어느 쪽이 편하거나, 좋거나 한 것은 취향차이같아요. ^^ 엘러리님 말씀처럼 장단점도 다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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