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시장

슈거레인
* 제 글에서 트랙백합니다. 쿨럭;

중고시장에서의 동인지는, 빨리 결단을 해서 사버리지 않으면 못하게 되니까 굉장히 질러버린다는 기분이 강한 것 같아요. 하긴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많이 사게 되는 요즘은 책을 사는 것도 지른다는 표현을 많이 쓰긴 하는군요. 서점에서 살 때는 그닥 지른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는데요.

근데 참, 동인지 시장에서는 샀던 원가 그대로 팔 수 있어서 그런지, 보고 있으면 어쩐지 ‘돈’이라는 기분이 더 강해집니다. 생각해보면 동인지 사는데 들였던 돈의 몇배만큼을, 그간 다른 책을 사는데 쏟아부었는데, 사실 얘네들은 중고서점에 팔아봐야 별로 돈이 안 됩니다.;;; …음, 하긴 제 기준에서 그런 걸까요. 벼룩시장에서, 천원도 안되는 팬시들 거래하시는 분들 보면 만드신 분 입장에서는 언짢으시겠지만, 저는 참 바지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런 팬시 사고파시는 분들이야 아마도 중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일수도 있고, 저야 아무리 가난하다고 해도 성인이니 금전감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음… 무슨 얘기를 하다가 여기까지;;
암튼, 왜 동인지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지, 신기합니다. 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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