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생 출산 예정일이 지난 목요일이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그 월요일에 병원에 갔는데 담당 선생님이 다음 주에나 나오겠다시며 맘편히 휴가갔다 올 수 있겠다며 다음 주에 보자고 하셨다는군요. 제가 순대를 많이 먹으면 아기가 귀로 나올지도 몰라(…)하고 썰렁한 농담을 해 보았지만 동생에게 비웃음만 당했을 뿐이고; 암튼 동생은 많이 걸으라는 선생님 말씀대로 열심히 걸으려고 맘만 먹고 있습니다; 낮에는 더워서 나가기 싫대요.
2. 조카가 뱃속에 있는 동안 콩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제가 태명이 콩이니까 이름을 두빈이로 지으면 어떠냐고 했는데 동생은 낄낄대고 제부는 먼산을 바라보더군요.ㅋ
3. 짧디짧은 백수생활이 끝나고 다음 주 부터는 다시 회사의 노예 생활로 돌아갑니다ㅠ 쉬는 동안 야구는 원없이 봤는데 응원팀 선수들은 원없이 지더군요ㅋㅋㅋㅋ 어제는 심지어 해설자가 한 시즌에 10연패를 두번이나 당하는 팀은 본 적이 없다는 코멘트까지 하더군요. 해설자가 열심히 추어올려주는 말에 무색하게 폭풍범퇴되는 우리 클린업들ㅋㅋ 머 이 속터지는 선수들 보는 것도 30경기 남았네요.
4. 9월에 열리는 야구월드컵에 응원팀에서 투수 한 명과 포수 한 명이 참가하기로 되었습니다. 원래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때문에 프로팀에서는 별로 안 뽑는데, 가을야구와는 이미 봄에 결별한 팀이라 1군에서 두명이나 나가게 되었어요. 우리 투수애는 잘 던질 때는 기막히게 떨어지는 바깥쪽 공을 감동적일 정도로 잘 던지는 애인데, 사실 그런 날은 별로 없고 1회부터 오로지 볼질로 만루를 채우는 애입니다. 그 후로 낚시에 성공할 때도 가끔 있고 실패할 때가 더 많구요. 응원팀 팬들이야 익숙한 장면인데 혹시 중계라도 되면 어쩌나 걱정이네요.
5. 빨간색 수프 그릇을 두개 샀습니다. 제가 그릇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동생의 폄훼에도 불구하고 샀는데 참 이쁘네요^^ 좀 더 작은 쪽에는 미네스트로네가 어울릴 것 같고, 조금 큰 그릇은 양파 수프를 구워내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가 16일에 썼던 얘기;
6. 연패는 11연패에서 끊었습니다. 12연패가 두번 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연패를 끊는 몫은 역시 현진이가 해 주었습니다. 전날 7점이나 내고 다음 날 13점 낸 타선도 기특했구요. 하두 져대어서 보는 기준이 낮아졌는지, 하위 타선이라 상대 투수들이 집중을 안 한 건지, 신인 투수라 상대 타자들이 봐 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선수들도 제법 잘 해 주고 있구요. 적어도 신인들 모습은 작년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게 되다니ㅠㅠ
7. 센도 안녕^^ 이번 특집호 어땠어?
8. 더운 주말에 땀을 흘리면서 미네스트로네를 한솥 가득 끓였습니다. 제가 끓인 미네스트로네는 아무도 달가와하지 않아서 작은 그릇에 1인분씩 넣어서 냉동실도 가득 채웠습니다(…) 청량고추도 넣어서 조금 매콤하게 했는데 왜 아무도 안 먹는 걸까요ㅠ (매운 미네스트로네에서 이미 괴식의 향기가;;)
9. 취직은 했는데 외부 프로젝트를 하는 일이라 이번 주에는 여의도 출근, 다음 주에는 양재로 출근합니다. 양재에 있는 사무실은 호젓한 곳에 있어서 공기가 좋다더군요(…)
10. 제가 야구를 보게 된 계기가 되어주셨던 회장님이 은퇴를 하십니다ㅠㅠ 하필 팀 성적이 이 모냥일 때 은퇴하시게 되어 정말 아쉽네요. 하긴 팀 성적이 이 모냥만 아니었다면 은퇴도 올 시즌에 하지는 않으셨을텐데요. 울 팀 지금 5선발보다도 잘 던지시는데요. 이 나쁜 넘들 못난 넘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회장님이나 쿠옹, 문에이스도 은퇴하실지도 모르고 별명이와 꽃은 FA를 앞둔 시절이고 현진이는 가을겨울 쉬었고 시범 경기때는 광민이도 잘 했고 태완이도 더 많이 컸고 원상이나 혁민이도 기대하게 했고 소박하게 우리 회장님 손에 두번째 우승반지 끼워드리고 싶었는데ㅠㅠ 한 팀에서 21년이나 근속하셨는데 우승반지도 한번밖에 못 끼워보시고ㅠㅠ 이 나쁜 넘들 못난 넘들ㅠ
11. 루카와 안녕. 넌 은퇴 안 할 거지?
1.이제 조카를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늦었는지 이른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축하드려요.ㅋㅋㅋ
3. 아니 벌써 복귀하신다니!ㅠㅠ 너무 짧은 백수생활이었다는. 그래도 충분히 즐기셨길 빌어요>__<
꺄 내용이 많이 짤렸군요; 까먹은 나의 불찰;
별 이야기는 아니지만..ㅋㅋㅋㅋ 여튼 언니 회사도 파이팅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