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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들 재미없고 유치하다는 책을 읽어도 막 재밌던 즐거운 시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왜 무슨 책을 읽어도 재미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읽을 책이 쌓여서 조금 읽다 재미없으면 집어치우곤 해서 그럴까요. 아무리 그래도 고래를 읽다 집어치우고 집어든 책이 최후의 세계라니 운이 없기도 해요.

2. 알라딘에서 책을 샀는데 책갈피를 ‘한웅큼’ 보내주었습니다. 여기도 책갈피가 남아도나 봐요.

3. 선거기간이에요. 집의 세 식구는 지지하는 후보는 각기 다르지만 씹는 대상은 같아서 모처럼 뉴스를 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년 내내 뉴스앞에서 이런 식으로 화기애애하기 싫어… OTL 아 정말 싫어… OTL

4. 텔레비전도 새로 샀고 겨울도 되고 해서 반지의 제왕 다시 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식구들이 지겹다고 타박을 해서 다들 잠든 밤에 소리를 죽여놓고 보곤 합니다…ㅜ.ㅜ

5. 이번에 번역되어 나온 해리포터 7편에서는 지니와 헤르미온느가 해리와 론에게 존대말을 한다고 합니다. 어쩜 그렇게 번역을 했는지 깜짝 놀랐어요. 제가 존대말에 좀 예민하거든요. -_-

6. 이외에는 그냥 재미없는 일상을 꾸역꾸역 지내고 있어요. 뭐 좀 재밌는 일 없을까요…

* 센도 번호 앞에서 패배하다니 이런 굴욕;

This Post Has 3 Comments

  1. kritiker

    저는 지금도 유치찬란한 책만 보면 헤벨레…;ㅂ; 간만에 슬램덩크 보다 보니, 요즈음의 유치찬란한 읽기(라기보다 민망한; 지하철 무가지에 연재되는 미스터 초밥왕 열혈 구독자;)와 또 다른 불타오르는 애정을 느꼈다가도…헤헤^^;;

    즐거운 시기시로군요. 미스터 초밥왕 재밌나요? 지하철 무가지도 아주 가끔 아무렇게나 집어서 보다보니 기억나는 만화가 없어요;;
    간만에 슬램덩크 정말 반가우셨겠어요. ^^

  2. 류하

    3. 확실히 가족 대동단결()의 빌미가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어제 오페라하우스 화재 뉴스를 보면서 ‘뭐시기가 대통령이 되려니까 나라 안에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계속 생기네 아하하~’ 그러면서 웃음꽃을 피웠()다는…

    5. 헉?; 그럼 해리와 론도 맞존대를 하나요? 왠지 안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_-++

    3. 이러다가 오년동안 가족 대동단결할까봐 걱정되구요…()
    5. 네 그랬다면 제가 분노할 이유가 없었겠죠. -_-++
    그리고보니 아는 동기 부부가 결혼한 후에는 맞존대를 하는데(학생 시절부터 알던 애들인데; 물론 그때는 서로 반말이었지요;) 아무리 봐도 쫌 웃기면서도 그애들 답다는 생각이 들어 웃은 적이 있어요.

  3. 아기사자

    3. 이번 선거의 특징은 뽑을 사람은 없는데 절대 되지 말아야하는 사람이 정확히 눈에 보인다는 거 아닐지;;; ㅋㅋ
    오년…..그야말로 안습의 오년이군요.
    4. 텔레비전사신거축하축하. 저는 티비없이 너무 오래살아서 그런지 오랜만에 티비를 보면 끄질 못하는 중병에 걸렸다는;;
    5. 켁;; 각편마다 번역자가 다른가요? 그런걸보면 우리사회의 평등은 아직도 멀고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음과불의노래에서도 얼마나 분노했던지.(뭐 번역서는 사보지 않고 서점에서 확인만해서 할말은 없지만;)

    3. 그렇구나 그게 이번 선거의 특징이었구나 ㅠ_ㅠ 찍고 싶은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투표소 들어가서까지 고민하던 때도 있었는데
    4. 나두 >ㅅ<~ 오오 텔레비전이란 것이 이렇게도 신기한 물건이었던가 하며 끄지 못하고 있어.
    5. 번역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고; 이번 편에서 주인공들의 신상에 조금 변화가 있거든. 그 변화를 반영해서 왜 말투가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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