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치된 공주/카렌 두베/들녘
아름다운 공주가 유능하지는 않지만 열성적인 마왕에게 잡혀가자 지위는 없지만 꽤나 얍삽한 기사가 구출하러 나선다는 얘기를 히치하이커식으로 비튼 이야기. 이 이야기의 결론은 돈과 폭력으로 결혼승낙을 받아내면 된다는 얘긴가…
이런 줄거리야 쌓이고 쌓였지만, 현대 소설이 [납치된 공주]라는 고루한 제목을 달고 나왔으니 내용은 뭔가 신선하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베드타임 스토리 등등은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긴 했지만 신선하기라도 했잖아.
–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아이라 레빈/고려원 미디어
히틀러의 세포를 체세포복제하여 태어난 아이들을 히틀러와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키워 복제인간 히틀러를 만들겠다는 나치 잔당;들의 음모를 그린 소설. 히틀러 복제; 얘기는 다른 소설에서도 읽은 적이 있는데, 역시 미국인들에게 잘 먹히는 소재이기 때문일까?
+ 히틀러 복제를 위해 나치 잔당;과 공산주의자들이 손을 잡았다는 언급은 뭐랄까, 무슨 생각으로 이런 설정을 했는지 의아해졌다. 나치와 공산주의자는 미국인들에게는 2대 악마로 꼽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나치에게 학살당한 것을 따지면 공산주의자들도 유태인만큼이나 희생되지 않았나? 더불어 동성애자나 장애인, 정신장애인, 온갖 정치범,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