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아가사 크리스티/해문 빨간책
지난 크리스마스 때 읽으려고 들고 다니다 한달만에 읽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아담한 단편집입니다. 아무도 죽지 않고 다들 제자리에 돌아가요.
자유론/밀 스튜어트
작년 말이 아닌가 싶었는데 올해 읽었다고 하니 올해에ㅎ. 이 책 얘기는 나중에 정리해 봅시다.
2월
사물들/조르주 페렉/펭귄클래식
도입부가 매우 매혹적입니다. 방황과 소외감은 젊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얄팍하게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밀려오는 호황기 1세계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
3월
최후의 Z/로버트 C.오브라이언/비룡소 블루픽션
와 이렇게 열받게 하는 소설 오랫만입니다. 앤이 상황을 담담하게 묘사해서 더 열받았어요. 최후의 사람, 최후까지 지키려는 사람으로서의 품위.
젊은역사학자모임의 한국고대사와 사이비역사학.
더 크고 힘센 고대국가에 매달리는 것이야말로 열등감에서 비롯한 것이 아닐까. 풍문으로 듣던 고대사 쟁점들을 조목조목 정리해 준 책이었어요.
로맹 롤랑의 베에토벤의 생애/문예출판사
짧은 책이지만 19세기 초반을 살던 베에토벤에 대해 세기말의 롤랑이 쓰고 그걸 다시 1970년 무렵의 이휘영 교수의 한국어로 읽는다는 것이 새삼 느껴집니다. ‘성스러운 대축제, 사랑의 열광, 인류 전체가 하늘로 팔을 뻗치고 우렁찬 아우성을 지르며환희를 향하여 뛰어올라 그것을 품 안에 껴안는다’ 이런 구절.
4월
네안데르탈인/존 단튼/황금가지
별의 계승자/제임스 P.호건/오멜라스
5월
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황금가지 환상문학전집
내 몸속의 우주/롭 나이트, 브랜던 불러/문학동네 테드북스
6월
1차 세계대전/마이클 하워드, 최파일 옮김/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7월
안 뜨려는 배/팔리 모왓, 이한중 옮김/양철북
생텍쥐페리에 대한 추억/레옹 베르트/끌리오
처절한 정원/미셸 깽/문학세계사
시간의 주름/매들렌 렝글/문지아이들
조선, 1894년 여름/헤세-비르텍/
8월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스티븐 미슨
9월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10월
20세기를 생각한다/토니 주트
두달 남은 이 즈음 읽으려는 책
러시아 혁명/EH카
한 우정의 역사/게르숌 숄렘
보물섬/스티븐슨
백경/허먼 멜빌
…읽다 만 프랑스 혁명사 3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