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

1.
밤에 아카시아 향이 좋네요. 산에 올라가면 향이 꽤 짙겠어요.
내일은 멍멍이랑 산에 가야지~

2.
응원하는 팀은 어제 에이스나온 경기도 지고 오늘도 져서 6연패입니다.-_-;;
영명이는 오늘 5회까지 퍼펙트하고 환타스틱하고 이코노믹컬한 공을 던지고 있었는데(한화팬의 기준;) 마의 6회가 되자 초구 볼을 던져서 어쩐지 마음을 심숭샘숭하게 하더니 결국 우익수 뜬공으로 끝날 공을 태완이가 놓쳐서 2루타가 되더니 안타맞고 또 안타맞고 홈런맞고 4실점;;;; 그래도 7회까지 잘 던지고 내려갔습니다. 문제는 타자들이 1점도 안 내주었다는 거…ㅠㅠ
태완이도 볼넷을 두개나 골라나갔고 광민이도 정말정말정말 오랫만에 멀티히트 쳤는데 4,5번이 물을 먹으니 정말 짜임새라고는 없는 타선이 되어버렸네요.=ㅅ= 별명이 삼진 먹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데, 꽃별명 어서 살아나길.
뭐 7연패나 하겠어요. (설마 하려나;;;)

3.
슬램덩크에서는 아무래도 경기 장면이 주로 나와서 그런지 슬램돌이들끼리 별로 안 친해서 그런지(ㅋ) 스킨쉽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스포츠 경기를 별로 안 보던 저는 원래 운동선수들은 다들 그렇게 무뚝뚝하게 지내는 줄 알았어요.
근데 국내 야구를 보다 보니 이 선수들은 훈련할 때 늘 붙어다니고 손 잡고 다니고 끌어안고 기자회견장에서 팔짱끼고 사진찍고 날이면 날마다 장난질하고 덕아웃에서 뽀뽀하고 귓속말하고 서로 친한 것이 장난이 아니에요. 이게 종목의 차이인지 리그의 차이인지, 아님 슬램돌이들이 벌써 노장 소리를 듣게 된(ㅠㅠ) 세대의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4.
쇼호쿠는 슬램돌이들끼리 늘 으르렁대고 어딘가 콩가루팀(…)같은 분위기이고, 카이난이나 쇼요는 주장의 카리스마가 너무 커서 부원들은 친해도 친한 티를 과하게 낼 것 같지 않고, 역시 료난이 팀 분위기는 좋을 것 같아요. 주장인 우오즈미도 인상은 험악하지만(…) 순하고 여린 성격이고, 팀의 주축도 2학년들이니까요. 그래서 동인지에도 센도 친구들은 자주 나오는 것 같고요. 산왕애들도 친했던 것 같은데… 전 왜 얘들은 잘 기억이 안 나는지 모르겠어요. 이름도 잘 기억이 안 나고;;;

5.
조카는 남자애래요. 근데 병원가기 전날 제 꿈에 조카가 나왔는데 남자애였습니다. 남자애였는데 꿈의 막판에 커다란 멍멍이가 두 마리나 나와서 개꿈이려니… 하고 있었어요.ㅎㅎ 음… 조카가 생기면 많이 이쁠까요? 아직 별로 실감이 안 나네요.ㅎㅎ

This Post Has 4 Comments

  1. lemon

    그러고보니 가장 그 나이대 애들같은 팀이 료난이군요…ㅋ 경기중에 그나마의 스킨쉽이랄까, 코시노가 센도한테 엥기는 거라든지 그런게 나온것도 그렇고..(물론 후지마님의 엉덩이 팡팡, 이 있었습니다만; 그건 동년배를 대하는 태도라기보단;;;) 산왕애들은 왠지 군대식이라;(머리모양부터;;) 넓적고릴라(갑자기 이름이 기억이;;)가 사와키타 대하는 것도 그렇고요. 아 간만에 슬램얘기하니까 좋네요~ <-뭐지 이 결론;;;

    그죠 분위기는 료난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쇼요는 주장님을 그리하셔도 부원들은 주장님 눈치를 볼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팀이에요ㅎㅎ
    저두 간만에 슬램얘기쓰면서 참 좋았어요^^

  2. 9

    저는 한참 전 일이라 애정이 식은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히어로즈를 응원하고 있더라고요-_- 그렇다고 미친듯이 응원!이런 건 아니지만 5월 들어 딱 한번 이겼다는OTL 사실을 깨닫고는… ㅠㅠㅠㅠㅠ 오늘 롯데 이기면 최하위고ㅠㅠㅠㅠㅠㅠ 징징
    야구에도 유아- -;;체험이 중요하단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휴~(왠지 한숨)

    9님과 히어로즈 지못미T^T
    저두 히어로즈는 세컨팀으로 응원하고 있는데(…) 요새 왜 이렇게 분위기가 죽었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원뜨리는 아직 첫 승도 못 챙기고ㅠㅠ 전 어렸을 때 해태 경기에 가 본 적이 있는데 해태는 별로에요ㅎㅎ 9님은 유아 체험이 어떠시길래 한숨까지 쉬시나요.

  3. 9

    저..저의 유아체험이란;; 처음 야구보고 재미있다~ 할 때 히어로즈(옛날 현대)를 좋아했거든요. 근데 한참 지나서 이젠 딴 팀 응원해볼까 했는데 저도 모르게 히어로즈를 응원하고 있더라는ㅡ_-)
    네.. 처음 야구볼때 저는 이미 유아;가 아니었어요…………..

    그 정도면 저의 유아체험;과 격이 다르신데요^^ 저야 야구장에 한 번 따라간 정도일 뿐이니까, 응원팀이 있었던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야구도 정말 응원팀 바꾸기 어려운 것 같아요. 영 부진하면 차라리 안 보고 말지, 바꾸지는 못 하는 것이 야구팀이라던데요.ㅎㅎ
    히어로즈 오늘로 6연패던데, 내일은 이기면 좋겠네요. 한화는 6연패 후 1승 하고 다시 패배에 빠졌습니다;

  4. oz

    센도 빼고 나머지들끼리는 그 야구선수들 분위기가 났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센도가 그랬다면 왠지 가식일 거라는..편견??;;

    조카가 낯 안 가리고 이모 찾으면 이쁠 것이고.. 엄마만 찾고 울거나 동인지를 찢고 빨고 하면 안 이쁘겠죠..ㅎㅎ

    팀 분위기가 그렇다면 적당히, 그리고 자기도 즐거워하며 맞춰줄 것 같은데요, 전.^^;

    안 그래도 제부가 컴퓨터 쓴다고 주말이면 들락거려서 고민입니다. 동인지 꽂으려고 책장 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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