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사소한 고민

좀 민망하므로 가림;;


(웹을) 돌아다니다가 네이버의 모 블로그에서 센루 동인지를 판매한다는 글을 봤다. 저 사고 싶어요, 하고 답글을 달았는데 주인장님은 감감 무소식. 블로그를 보아하니 두어달 방치중이신 것 같은데 뭐 언젠가는 연락이 오면 좋겠지… 하고 있었다. (안 오면 어쩔 수 없고)
그런데 어제 그 주인장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네 권 해서 55,000원.(아… 난 정말 파산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그중에 사쿠라야의 「遠い夏の空と眠れぬ夜の果てで、僕は夢の続きを思い出していた」가 20,000원. 한데 마침 들어가 본 일본옥션에 같은 책이 백엔에 떴다. ㅇ<-<
물론 옥션에 떴다고 해서 내가 그 책을 건지리라는 보장은 없다. 일본에서 입찰하는 사람들은 자동입찰설정을 많이 해 두는데, 이쪽에서 입찰하면 자동으로 이쪽에서 입찰한 금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입찰되는 시스템이라 수동으로 입찰하는 이쪽에서는 경쟁이 안된다. (자동입찰시스템 둘이 끝도 없이 가격을 올리더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그러면 볼 만할 것 같아;;;) 사쿠라야는 인기있는 서클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저 경매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살지 말지 그 후에 결정할께요, 라고 얘기하기는 민망하잖아? 기분도 안 좋을 것 같고 말이지.

생각해보면 동인계;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모님에게 팔아달라고 했던 동인지를 다른 분에게서 사게 되어서 저 그 책이 생겼어요, 안 살래요; 한 적이 있었다. 가게에서는 저 이거 살래요, 했다가 변덕을 부리는 것도 괜찮겠지만 물건을 쌓아두고 파는 것이 아닌 동인쪽에서는 그런 것이 실례라는 것도 늦게 알았고…;;
어느 커뮤니티나 고유한 규칙이나 분위기가 있겠지만 나는 어느 커뮤니티에 들어가나 그런 분위기를 알아차리는 것도 늦되고, 분위기에 맞추느니 혼자 놀자,고 지내오기도 했다. 그런 바람에 분위기에 맞추려고 애쓰는 것도 무지 오랫만이라 한 이년 반 정도 동인활동하면서 좌충우돌도 많이 했다. 지금이라고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뒤늦게 사과하기도 뻘쭘하고 해서 그냥 계속 뻘쭘뻘쭘죄송죄송하고 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 이 글 보시겠지요? ^^
+ 그리고보니 저 파티게임2도 구해버렸어요… otz 죄송합니다;

This Post Has 2 Comments

  1. 류하

    어…혹시 저였던가요?;;; (_

    네 그렇습니다.(굽신굽신) 죄송했어요 ;ㅅ;

  2. 류하

    ;;;장문의 댓글 깨끗이 날아가고orzlll 아무튼 혹시 저라면 전혀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는 요지의 글이었습니다;ㅁ;
    그럼 토요일에 연락드릴께요^^

    이런 버릇없는 블로그같으니라구! 덧글날렸다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이사갈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죄송해서;; 무리해서 팔아달라고 졸랐는데;;
    토요일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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