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공모합니다.

저두 며칠 전에 드디어 센루꿈을 꾸었습니다. =ㅂ=v
그전에 카에데님의 ‘흐트러진 군복’ 포스트를 감명깊게 읽어서인지 왠 전쟁터와 수용소가 배경인 엄한 꿈입니다.;;
나름 센루데이를 준비하느라고;;; 포스팅을 못했는데 지금 합니다.

손수건없이는 볼 수 없는 신파…가 아니라 실소하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신파입니다. =D

그래서 꿈 이야기

하지만 줄거리는 기억나는데 캐릭터는 희미하게 기억나는 슬픈 꿈이어요. ;ㅁ; 센루꿈은 처음인데 센도와 루카와 얼굴이라도 잘 봐둘걸 아쉬워요 ;ㅁ; <-;;;; 배경은 전쟁중(...) 센도와 루카와는 용병부대인지 정규군인지 저항군부대인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같은 부대 소속입니다. 연인사이이고, 싸우는 상대는 나쁜 놈들이에요. =ㅂ= 문제의 그날. 둘은 뭔가 적의 요인들의 이동을 기습하는 임무를 받았어요. (심지어 말타고 습격. =ㅂ= 기병과 짚차가 공존하는 것을 보면 뭔가 1차대전쯤이 모델인 걸까요. <-꿈에서 그런 것 찾지 마랏;;) 습격은 성공적으로 끝나서 적은 몰살. (당연하지 =ㅂ= <-;;;) 하지만 루카와는 총격전 와중에 부상당하고 맙니다. 대퇴에 관통상을 입은 루카와. 피가 철철 나서 저두 꿈속에서 무서웠어요. ㅠ_ㅠ 어쨌든 임무를 완수하고 부상당하고 의식을 잃은 루카와를 데리고 기지로 귀환하는 센도.(어느새 탈것은 말에서 짚차로 변신;;) 하지만 부대의 기지는 적에게 습격을 당했는지 온데간데없고 적측의 포로수용소 비슷한 것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ㅂ= 그리로 들어가서 낼름 잡혀버린 센도와 루카와. 루카와가 부상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센도는 제네바 협약같은 등등(센도는 매우 유식했습니다. 꿈꾸는 저보다 더;;; =ㅂ=) 기억나지 않는 근사한 근거들을 대면서 루카와의 부상을 치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적들은;; 매우 악독해서 둘다 그냥 일반 수용소에 수용되어 버렸어요. 그렇게 수용소의 구석에 하얗게 누워있는 루카와. ㅠ_ㅠ 혼수상태가 이렇게 긴데 살 수 있을까, 이렇게 오래 치료를 못 받았는데 다리를 잘라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센도가 루카와를 끌어안고 괴로워하고 초조해하는데, 제가 센도인 것처럼 괴롭더군요.ㅠ_ㅠ 배급받은 음식을 씹어서 루카와에게 입으로 먹여주는 센도♡ (정말 골고루 나오는 꿈이네요. =ㅂ= ) 하지만 좀처럼 음식도 받아먹지 못하는 루카와.ㅠ_ㅠ 그렇게 시간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엄청나게 초조해하는 센도. ㅠ_ㅠ 혼자라면 어떻게든 탈출하거나 할 텐데. 루카와의 일로 매우매우 괴로워하는 센도. (꿈속에서 그런 센도를 즐겁게 보고 있던 저;;;) 그러던 어느날, 웬 사내가; 은밀하게 센도에게 접근합니다.;; 그 사내가 센도에게 접근한 이유는; 수용소의 책임자가 센도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데 그와 하룻밤을 보내주면 루카와를 병원에 보내주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드뎌 불륜까지;;) 망설이다가 그 제안을 수락하는 센도. 하룻밤이 지나가고;;;(저의 꿈이란 것은 어쩔 수 없다니까요;; 하지만 센도가 공이었습니다.(퍽)) 낮에는 포로를 공공연하게 옮길 수 없으니 그날 밤에 루카와를 병원에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하지만 지금까지 일생에서 '자고 싶어서' 잔 적은 있어도 이렇게 '필요에 따라' 누군가와 잔 적은 처음이라는 사실에, 매우 굴욕감을 느끼는 센도.ㅠ_ㅠ (루카와 넌 사랑받는 거야ㅠ_ㅠ) 그런데 그날 저녁, 센도와 루카와쪽의 부대에서 다시 이쪽을 기습하여 수용소를 접수해버립니다. 이쪽을 점령하고 있던 적들은 몽땅 도망가고, 왜 이렇게 늦었냐고 부대의 대장에게 마구 화를 내는 센도. 그러자 후지마가 끼어들어(난데없이;;) 기습으로 기지를 빼앗기고 다시 전열을 정비하여 되찾은 것이 일주일, 전쟁중에 그것이 늦은 거냐고 센도를 야단칩니다. (역시 여왕님=ㅂ=b) 암튼 그래서 우리쪽;의 병원으로 후송된 루카와. 의사는 후지마였어요. ^^ (아다지오의 영향인가;;;) 후지마는 루카와의 출혈이 심해서 쇼크상태에 빠지기 직전까지 갔지만 덕분에 상처가 썩어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았다며 센도를 안심시킵니다. 암튼 루카와 옆에 항상 붙어있고 싶어하는 센도. 하지만 전쟁은 계속 진행중이기 때문에 센도도 또 전투에 나가야 해요. 루카와옆에 붙어있겠다고 떼쓰는;; 센도에게 그런다고 저 녀석이 기뻐할 것 같냐!!고 야단쳐서 전쟁터로 보내는(악역인가;;;)........ 마키인지 아카기인지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아요. =ㅂ= 암튼 한차례의 전투를 치르고 왔는데 후지마가 루카와가 의식을 찾았다고 전해줍니다. 그리고 어쩐지 루카와에게 금방 데리고 가지 않고 뭐라고뭐라고 병세를 길게길게 설명하는 후지마. 초조해하는 센도에게 후지마는 조금 망설이다가, 오랜 혼수상태때문인지 루카와는 기억을 잃었다고 얘기해줍니다. (신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억상실증;;) 그것도 전투에 대한 것들은 알려주니 금방 알아듣는데, 사람에 대한 것들은 모두 잊은 것 같다는 후지마.(후지마는 굉장히 루카와답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만) 반신반의하는 센도를 데리고 루카와에게 가는 후지마. 루카와에게 센도를 너의 연인이라고 소개하면서, 기억나는 것이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하지요. 하지만 센도도 기억하지 못하는 루카와.ㅠ_ㅠ 암튼 루카와는 기억은 잃었지만; 다리를 다쳐서 다 나을때까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천재적인=ㅂ= 전략을 짜는 능력은 기억하고 있어서 다시 부대에 복귀합니다. 연인사이이기 때문에 한방을 쓰는 센도와 루카와. (부대원사이의 연애도 인정해주다니 정말 꿈의 군대입니다. =ㅂ=)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둘이 함께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 라는 생각에 센도는 예전과 같이 대해주려고 하지만 루카와는 어딘지 어색한 것 같고;; 그렇게 일이주일이 지났는데, 루카와는 센도에게 헤어지자고 합니다. 나도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너에게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걸, 하면서요. 아아 그러면 안돼 ㅠ_ㅠ 루카와가 센도에게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니 말이나 돼??????? ㅠ_ㅠ하고 너무나 경악을 했는지 꿈에서 깨어버렸어요. otz 베개를 부여잡고 난 더 자야해 ㅠ_ㅠ 하고 괴로워했지만 그냥 깨어버렸어요. ㅠ_ㅠ + 자, 이 나머지 부분 줄거리를 공모합니다. >_< 재밌지 않을까요? (으음; 과연 그럴까..) 근데 혹시 이런 줄거리의 영화나 소설이 있나요? 나름 자세해서;; 이렇게 자세한 꿈을 꾸다니;;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 신파 클리셰 범벅은 여기저기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하지만요;;

This Post Has 10 Comments

  1. 세시아

    꿈이 죽입니다;;;;

    그런데, 센도가 루카와를 위해서 자신의 거기;를 희생하다니.. 가슴이 아파요. (하지만 공이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나는 대체..) 대체 센도를 ‘원한’ 그는 누구였을까요,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괘씸한지고;;; 그 뒤의 줄거리는.. 너무 경악적으로 끝나서 상상을 못 하겠습니다. 사고 회로 정지.. 불가능. OTL

  2. Cain

    얼굴없는 엑스트라였습니다. =ㅂ= (엑스트라에게는 과분한;;;) 어둠속에 묻혀서 센도와 얘기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3. 사헬

    푸하 정말 꿈이 죽이네요 >ㅂ

  4. dia

    줄거리가 끝내줘요~~~ 다듬어서 소설로 써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ㅁ;

  5. 슬라임오동군

    감히 뒷이야기를 상상하지 못하겠는데요. 정말로 대단한 꿈입니다.;ㅁ;

    아 그런데 옛날 오스만투르크인가? 아무튼 터키였는데 그곳에서는 동성애자로 만든 부대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자신의 연인이 죽으면 원한을 갖고 더 힘차게 싸우니까…믿거나말거나지만 orz

  6. 나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합니다>_

  7. 슬라임군

    아악,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_* 진짜 소설로 써주세요~ ;;; ㅠ_ㅠ 저두 오늘밤에 꼭 Cain님 꿈에 뒷얘기가 진행되길 간절히 바라옵겠습니다; ㅠ_ㅠ 뒷얘기를 생각해봤는데… 무지 뻔한얘기지만 센도는 루카와의 그런 말에도 굴하지않고 계속 사랑하고 지켜주고..하다가 결국 루카와를 지키려다 전쟁에서 대신 총을 맞는다거나해서;; 죽고, 자신을 위해 죽어가는 센도를 안는 순간 기억이 돌아온 루카와…괴로워하는 루카와;;; 같은게;; 떠오르네요; orz 으윽, 역시 2부꿈을 꼭 꿔주세요! ;ㅁ;

  8. Cain

    콜록; 이 허접한 꿈 이야기가 이렇게 인기있을줄 몰랐어요. >_ㅁ

  9. 나르

    그, 그럼 일단 헤어졌다가(;;루카와가 헤어지쟀으니, 뭐랄까, 루카와는 한다면 하는 녀석이랄까-_-;) 기억이 돌아옴과 동시에 루카와가 보다 업그레이드된; 애정을 깨닫고 결국엔 센도도 행복해지는 연애 성장; 소설은…;_;a (퍽) (센도의 아픔을 치료해줄 수 있는 건 루카와 밖에 없으니>_

  10. Cain

    오오 연애성장소설;;; 어렵습니다;; 역시 2부의 꿈을 기대하는 수밖에;; 흑흑 둘은 떼어놓으면 안돼요.ㅡ.ㅜ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