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나는 관대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 G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이 글은 아래 보다 캠페인성 포스트가 될 것 같네요. 이야 제 블로그에서 통용되는 것이죠. 야오이를 한다는 특성이 있으니 글쓸 때 동성애, 동성애자를 지칭하는 단어를 쓰게 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호모’라든가 ‘동성연애자’라는 단어는 대상자를 비하하는 단어거든요. 말하는 사람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해도 듣는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이기 십상인 단어이니까요.
우움,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동인계에 처음 들어올때, 동인녀들은 동성애에 대해 호의적이고 이해가 깊은 줄 알았습니다. (물론 그러신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닥 그러지 않은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것보다도, 야오이하면서 정치적 올바름이나 동성애에 대한 문제의식을 얘기하는 것은 그저 자기합리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하기를 꺼리던 이야기에요. 어렵습니다.
음.. 그래서 제 처지가 이렇다보니 누군가를 비난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에요. 저야 G님과는 달리 ‘네맘대로 하세요’식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구;;; 단지 저두 듣기 거북한 단어인데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동성애자들이야 정말 기분나쁘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
저도 가끔씩 쓸 때가 있는데, 분명 좋지 않게 보일 거라는 걸 알면서도 꼭 그 단어를 쓰고 싶을 때는 왜 그럴까요. ㅜ_ㅜ 아무튼 요즘은 꾹 참고 있습니다만; 다른 얘기로, 남남 커플 말고 남녀 커플을 말할 때 정말로 아무 위화감없이 노멀이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나중에 그 실수를 깨닫고는 머리가 일순 하얘진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생각없었구나, 하는 후회가 에노시마 파도처럼 밀려 오더라구요^^;
저두 그 에노시마 파도를 몇번 경험하고는 단어라도; 조심하려고 합니다. ㅡ.ㅜ
아아. 저도 가끔 꼭 그 뉘앙스; 일때가 있어요. 사실 저는 그 단어들에 그런 비하성 뜻이 있는건지 잘 몰랐지만 ㅠ_ㅠ (A.A책낼때 Cain님이 말씀해주셔서 고쳤었지요. ) 암튼 그말이 안좋은 뜻을 갖고 있다면 안쓰는것이 좋겠지요.
네. 그러면 좋지요. ^^
음…저도 이쪽 계통(;)이라면 당연히(;)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싫고 적응 안되신다는 분들이 더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왠만하면 이쪽 계통 사람들과는 접촉하지 않고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외모 지상주의가 싫습니다. 물론 보는 사람이야 좋은게 좋다고는 하지만! 전에 이쪽 계총의 사람이 미국 동성애자 결혼합법화 뉴스를 보고 꺄아 저런사람들이 그러는 건 싫어 라고 말을 들었을 때는 정직하게 충격이었습니다.
그냥 즐기려고만 하지 말고 그들의 인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드리는 것인지는 몰라도요.
제발 이성의 투영이 아니란 말이야! 그들은 둘다 남자라구! 조금만 생각을 발전시키면 좋을 텐데 말이지요…(머엉-)
→죄송합니다; 조금 흥분했습니다;;
그래도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여주셔서 다행이에요. 잘난 척 한다거나; 이런 식으로 넘어가시면 어떡하나 걱정이었거든요.
음;; 근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분이시군요;;
트랙백하신 글을 보고 싶은데 포스트를 비공개로 돌리신 모양이예요 ;_; 나름대로 야오이와 동성애는 다르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만, 혹시 그래서 더 마음놓고 함부로 떠들고 있었나 싶어서 좀 걱정이 되네요. 자중해야겠습니다;;;
제가 본 건 남성 동성애자들의 공개결혼식(국내최초) 소식이었는데 거기서도 실사는 싫다는 둥 그런 반응을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개념탑재 요망입니다. 망상은 망상일 뿐이고 현실에는 인권이 존재하는 걸요… 그저 과감하게 커밍아웃한 커플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갑자기 길게 써버려서 죄송합니다 ^^;;;)
참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아요. 이런 얘기 들으면서 계속 배우고 고민도 해야겠다싶구요. ^^
그 결혼식 소식 저두 기억납니다. 저는 그냥 신문에서 봤지만;; 정말 용기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행복하게 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