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함은 릴패로 승화 Post author:cain Post published:January 24, 2006 Post category:basket Post comments:19 Comments 꿀꿀꿀 …한줄쓰기 가든에 참여해볼까나 You Might Also Like 책에 관한 긴 문답 July 24, 2008 산책한 곳 October 23, 2005 루카와의 짧은 연애사 June 10, 2005 This Post Has 19 Comments ozoz January 24, 2006 문득 떠오른 생각..한줄쓰기 센루릴패 같은 거 재밌지 않을까요..? 끝이 어떻게 될 지 정말 궁금할 것 같아요; (발등의 불부터 꺼야되긴 하지만..원고-_-) cain January 24, 2006 한줄쓰기 릴패… 한줄쓰기는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요. ^^ 7줄 쓰기나 11줄 쓰기나… ^^ 그리고보니 웹진이 있으니까 릴패나 원고지 7장 쓰기 원고지 11장 쓰기 이런 행사하면 재밌겠다 싶은 적이 있었어요. 세시아 January 25, 2006 얼른 기분이 좋아지시길 바래요 >ㅁ rjuha January 25, 2006 앗 저도 한줄쓰기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부담없이 아무나 끄적끄적^^ 웹진에서 해보든가 아니면 그냥 이 밑으로 이어가셔도…(주인장께서 스타트를 끊으시면 얼렁 달려와 참여하겠습니다>_ cain January 25, 2006 세샤님//고맙습니다. 류하님//으음;;; 한줄쓰기도 가능한 걸까요? 정말? 오늘도 높은 구두를 신고 나갔다 왔더니 발이 너무 아파서 울적한 것도 다 날아갔습니다.;;; cain January 25, 2006 — 그럼 여기서부터 한줄쓰기 릴패 —- 어둡고 폭풍이 부는 밤이었다. ozoz January 25, 2006 그는 검은 방수포로 얼굴을 때리는 세찬 빗줄기를 막으며 전속력으로 말을 달렸다. cain January 25, 2006 낮에 보면 히스가 가득했을 황야는 검은 바다처럼 깜깜했다. 하늘을 가르며, 멀지 않은 곳에 번개가 꽂혔다. 세시아 January 25, 2006 눈부신 섬광과 함께 눈을 가져간 그곳엔 그가 그토록이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미워하고 증오했던, 그러나 그토록 절실히 원하고 원했던 꿈 속의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다. rjuha January 25, 2006 그 사실을 확인한 순간, 그는 형용할 수 없는 격정으로 잠시 숨을 골라야 했다. cain January 26, 2006 번개에 놀라 울부짖는 말을 진정시키면서도, 센도는 그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ozoz January 27, 2006 그는 말에서 내려 고삐를 틀어쥐고 진창이 된 풀밭 위로 걸음을 옮겼다. ( 세시아 January 27, 2006 한걸음, 두걸음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는 숨이 점점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세시아 January 27, 2006 붉게 물든 천자락을 헤치며 떨리는 손으로 감촉을 확인하고,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자 입술 사이를 비집고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세시아 January 27, 2006 ……. 루카와. (헉 갑자기 테러를?; 루카와를 꼭 등장시키고 싶은 맘에orz) rjuha January 28, 2006 번쩍, 하는 청백색의 섬광에, 대리석처럼 희고 차가운 얼굴이 선연하게 드러났다. 그 목덜미를 감싼 튜닉을 들추고, 센도는 손끝으로 경동맥을 눌러보았다. (…설마 등장하자마자 죽지는 않겠죠;) Lemon January 29, 2006 "뭐야" 날카로운 눈빛이 쳐다봐온다. 방금전까지 딱딱하게 굳어있던 몸에, 스위치가 들어간 것처럼, 그가 살아 움직인다. (죽이진 않았습니다; 급작스런 난입입니다만..;;그러고보니 한줄도 아닌..;;;) cain February 3, 2006 문득 정신을 차리고, 센도는 루카와의 허리를 잡아채며 다시 말위에 올라탔다. 빗줄기가 여전히 아프도록 둘을 때리고 있었다. 젼이 February 8, 2006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다만 지금 그의 손에 느껴지는 건 오직 루카와라는 생각뿐. 빗줄기가 차고, 바람이 차다. Leave a ReplyCommentEnter your name or username to comment Enter your email address to comment Enter your website URL (optional) Δ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ozoz January 24, 2006 문득 떠오른 생각..한줄쓰기 센루릴패 같은 거 재밌지 않을까요..? 끝이 어떻게 될 지 정말 궁금할 것 같아요; (발등의 불부터 꺼야되긴 하지만..원고-_-)
cain January 24, 2006 한줄쓰기 릴패… 한줄쓰기는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요. ^^ 7줄 쓰기나 11줄 쓰기나… ^^ 그리고보니 웹진이 있으니까 릴패나 원고지 7장 쓰기 원고지 11장 쓰기 이런 행사하면 재밌겠다 싶은 적이 있었어요.
rjuha January 25, 2006 앗 저도 한줄쓰기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부담없이 아무나 끄적끄적^^ 웹진에서 해보든가 아니면 그냥 이 밑으로 이어가셔도…(주인장께서 스타트를 끊으시면 얼렁 달려와 참여하겠습니다>_
cain January 25, 2006 세샤님//고맙습니다. 류하님//으음;;; 한줄쓰기도 가능한 걸까요? 정말? 오늘도 높은 구두를 신고 나갔다 왔더니 발이 너무 아파서 울적한 것도 다 날아갔습니다.;;;
세시아 January 25, 2006 눈부신 섬광과 함께 눈을 가져간 그곳엔 그가 그토록이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미워하고 증오했던, 그러나 그토록 절실히 원하고 원했던 꿈 속의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다.
rjuha January 28, 2006 번쩍, 하는 청백색의 섬광에, 대리석처럼 희고 차가운 얼굴이 선연하게 드러났다. 그 목덜미를 감싼 튜닉을 들추고, 센도는 손끝으로 경동맥을 눌러보았다. (…설마 등장하자마자 죽지는 않겠죠;)
Lemon January 29, 2006 "뭐야" 날카로운 눈빛이 쳐다봐온다. 방금전까지 딱딱하게 굳어있던 몸에, 스위치가 들어간 것처럼, 그가 살아 움직인다. (죽이진 않았습니다; 급작스런 난입입니다만..;;그러고보니 한줄도 아닌..;;;)
문득 떠오른 생각..한줄쓰기 센루릴패 같은 거 재밌지 않을까요..? 끝이 어떻게 될 지 정말 궁금할 것 같아요; (발등의 불부터 꺼야되긴 하지만..원고-_-)
한줄쓰기 릴패… 한줄쓰기는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요. ^^ 7줄 쓰기나 11줄 쓰기나… ^^
그리고보니 웹진이 있으니까 릴패나 원고지 7장 쓰기 원고지 11장 쓰기 이런 행사하면 재밌겠다 싶은 적이 있었어요.
얼른 기분이 좋아지시길 바래요 >ㅁ
앗 저도 한줄쓰기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부담없이 아무나 끄적끄적^^
웹진에서 해보든가 아니면 그냥 이 밑으로 이어가셔도…(주인장께서 스타트를 끊으시면 얼렁 달려와 참여하겠습니다>_
세샤님//고맙습니다.
류하님//으음;;; 한줄쓰기도 가능한 걸까요? 정말? 오늘도 높은 구두를 신고 나갔다 왔더니 발이 너무 아파서 울적한 것도 다 날아갔습니다.;;;
— 그럼 여기서부터 한줄쓰기 릴패 —-
어둡고 폭풍이 부는 밤이었다.
그는 검은 방수포로 얼굴을 때리는 세찬 빗줄기를 막으며 전속력으로 말을 달렸다.
낮에 보면 히스가 가득했을 황야는 검은 바다처럼 깜깜했다. 하늘을 가르며, 멀지 않은 곳에 번개가 꽂혔다.
눈부신 섬광과 함께 눈을 가져간 그곳엔 그가 그토록이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미워하고 증오했던, 그러나 그토록 절실히 원하고 원했던 꿈 속의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확인한 순간, 그는 형용할 수 없는 격정으로 잠시 숨을 골라야 했다.
번개에 놀라 울부짖는 말을 진정시키면서도, 센도는 그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는 말에서 내려 고삐를 틀어쥐고 진창이 된 풀밭 위로 걸음을 옮겼다. (
한걸음, 두걸음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는 숨이 점점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붉게 물든 천자락을 헤치며 떨리는 손으로 감촉을 확인하고,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자 입술 사이를 비집고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 루카와. (헉 갑자기 테러를?; 루카와를 꼭 등장시키고 싶은 맘에orz)
번쩍, 하는 청백색의 섬광에, 대리석처럼 희고 차가운 얼굴이 선연하게 드러났다. 그 목덜미를 감싼 튜닉을 들추고, 센도는 손끝으로 경동맥을 눌러보았다. (…설마 등장하자마자 죽지는 않겠죠;)
"뭐야"
날카로운 눈빛이 쳐다봐온다. 방금전까지 딱딱하게 굳어있던 몸에, 스위치가 들어간 것처럼, 그가 살아 움직인다. (죽이진 않았습니다; 급작스런 난입입니다만..;;그러고보니 한줄도 아닌..;;;)
문득 정신을 차리고, 센도는 루카와의 허리를 잡아채며 다시 말위에 올라탔다. 빗줄기가 여전히 아프도록 둘을 때리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다만 지금 그의 손에 느껴지는 건 오직 루카와라는 생각뿐. 빗줄기가 차고, 바람이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