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팔월. (중순이 넘어갔는데 어느새;;)
청포도는 잘 익었나 (…)
1.
센루 웹진이 업데이트되어 버렸다. otz 지난 겨울부터 보낸다고 한 원고는 언제;;
암튼 정말 멋지다. >_<b
2.
센루 소설 쓰시는 분을 발견했다. ㅠㅁㅠ
http://xxxh2oxxx.egloos.com/ 티리님의 블로그. 센도 아키라와의 러브러브♡데이트 문답이 있으니 센도의 여자분들은 해 보시라. ^ㅁ^ 난 웃다가 지쳐서;;
3.
리하가 두번째 일기를 올렸다.
막 웃으면서 읽다보니 이건 자청해서 염장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훌쩍;
4.
에델님이 ‘일신상의 사유’로 블로그를 잠시 닫으셨는데, 빨리 여유가 생겨 돌아오시길.
5.
한손에 꼽을까 할 정도로 알고 있는 야구선수 중 한명이 2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길래 최근 아주 조금 야구 기사를 훑어보고 있다. 여전히 야구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는 상태이며 200승이 뭔가 대단한 거라는 것만 알고 있다. 근데 오늘 기사를 읽다보니 승리투수가 뭔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찾아봤다.
승리투수(Win Pitcher)
근데 읽다보니 더 어렵다; 방어율은 뭐고 5회 완투는 또 뭔가; (9회까지 다 던져야 완투아닌가?) 아니 그보다 5회에 종료되는 경우도 있나? ‘2명 이상의 구원투수가 출장하였을 경우’라면 한명의 구원투수가 출장한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거지;; ;;; ;; ;;; …그냥 200승이라는 기사나 나오면 기뻐할란다;
청포도 색깔의 블로그 스킨이 이쁘다, 물론, 위에서 빛나는 센루의 그림자가 더…. 이런, 센루 웹진…. ㅠㅠ 가끔, 내가 저질러 놓은 일을 생각하면 센루 웹진을 볼 낯짝이 없다…그래도 본다.
이런, 잘렸다! 글이…
청포도 색깔의 블로그 스킨이 이쁘다, 물론, 위에서 빛나는 센루의 그림자가 더…. 이런, 센루 웹진…. ㅠㅠ 가끔, 내가 저질러 놓은 일을 생각하면 센루 웹진을 볼 낯짝이 없다…그래도 본다. (염치 불구)
야구라는 것은…던진 공을 치고 달리면 되는게 아니었던가!
확실한 건, 선동열 방어율이 내 학점이다…라는 건 곧 학교를 떠나라! 는 것으로 배웠다는 것 뿐-_ㅠ (주변에 그런 선배들이 좀 많이 계셔서 주리줄창 따라했던;;)
야구는 어렵다. 훌쩍. 야구계의 슬램덩크 같은 거 하나 나와준다면 내 열심히 따라 외워줄텐데;
음 야구가 규칙이 까다로운 건 유명하고, 특히 단체경기 중에서 한 선수에게 정식으로 경기 전체의 승패를 책임지우는 종목은 야구밖에 없으니 어떤 경우에 ‘승리투수’라고 부를 수 있느냐 하는 요건이 복잡할 수밖에 없음. 간단히 말해 승리투수가 되려면 최소한 전체 경기 9회 중에 5회 쓰리아웃까지 잡아야 함. 물론 그때까지 자기 팀이 이기고 있어야 하고. 팀이 지고 있는데 5회 끝까지 던지고 물러났어도 승리투수 못 됨. 또는 팀이 이기고 있어도 5회 투아웃까지만 잡아놓고 물러났다면 팀이 이겨도 승리투수 못 됨. 링크하신 글에서는 5회 쓰리아웃까지 잡는 것을 아마도 ‘완투’라고 표현한 듯함. 즉 정확히 말하면 ‘5회까지 완투’가 됨.
방어율은 초간단하게 말해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있을 때 내준 점수를 이닝(=회)으로 나누던가 어쩌고 하는 건데 이것도 투수가 안타 등을 맞고 직접 내준 점수(즉 자책점)냐, 아니면 수비수가 실수해서 어쩔 수 없이 실점한 것이냐를 따지므로 엄청 복잡함. 아무튼 투수가 점수를 내주는 비율이니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것이고, 가령 방어율이 1.0이다 이러면 대략 한 경기당 상대팀에게 1점을 내주는 투수라는 얘기. 이런 선동률 방어율은 사실 요즘처럼 실력이 평준화된 시절에는 절대 나오기 힘듬. 메이저리그에서도 투수가 9회까지 완투하면서 한 경기에 3점 정도 주면 일류급 투수에 속함.
야구는 오묘하다. 게다가 관심은 있으면서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 그래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라는 소설을 보니까 문외한인 채로도 야구가 재미있어지더라ㅋㅋ
설명은 위의 Dante99님이 잘 해 주셨군요. 야구는 공격, 투구, 수비등의 각 방면에서의 확률과 통계가 선수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보니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왠지 복잡한 것처럼 보이게 마련이죠. 점수를 내는 메커니즘 자체는 한두게임만 보고있으면 문외한도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야구가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은 섹스 어필한 면이 별로 없는 스포츠라는 점도 작용하겠죠. 스포츠를 직접 하는 일이 거의 없는 여성들에게 스포츠란 성적 상상력의 대상일 뿐이니까요)
성별에 따른 법칙을 얘기하고 싶은것은 아니고, 여성들이 스포츠를 수용하는 관점을 옆에서 지켜보면 그런 경향이 많이 느껴진다는 얘기지. 웬만큼 스포츠를 아는 여성들도 팀보다는 특정 인물 중심으로 몰입하는 경우가 많고 만화 등의 간접적인 매체로 스포츠를 접하는 경우에도 일단 게임보다는 비주얼과 인간관계에 우선 눈을 돌린달까. 대부분의 스포츠가 여성들이 배제된 남성들끼리의 공간이다보니 같은 성인 남성이 보는 관점에 비해 아무래도 성적 대상이라는 요소가 강하게 인식되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근데 한화 4연승이라는데 200승은… otz
일단 ‘5회 완투’는 선발투수에게만 해당. 즉, 선발투수는 5회 쓰리아웃 잡기 전에 물러나면 팀이 최종적으로 승리하더라도 승리투수가 못 된다. 뒤집어 말하면 승리투수가 되고 싶으면 자기 팀이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5회 쓰리아웃을 채워야 한다.
선발투수가 ‘자기 팀이 이기는 상황에서 5회 완투’라는 요건을 채우고 나면 별 문제가 없는데,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즉 5회 쓰리아웃 못 잡고 물러난다든가) 그 다음 나오는 구원투수들에게 승리투수가 될 기회가 돌아온다. 하지만 교체되어 나온 구원투수는 반드시 몇 회를 던져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그러다 보니 심하게는 동점 상황에서 나와 공 한두 개 던졌는데 다음 회에 자기 팀이 역전하는 바람에 바로 승리투수가 되기도 한다.,.-_-;;
아무튼 선발투수가 5회 완투를 못하고 물러난 다음 구원투수가 나와 딱 한 명 나와 결국 그 경기를 이겼다면 당연히 그 구원투수가 승리투수가 된다. 하지만 그 투수도 경기 중에 물러나고 다음 구원투수가 등장했고 결국 팀이 승리했다면, 그 둘 중 누가 승리투수가 되느냐가 문제가 된다. 그래서 링크하신 글에서 나오듯 ‘두 명 이상의 구원투수’가 나왔을 때 누구에게 승리를 주느냐를 그렇게 복잡하게 따지게 된다. 일단 기본적인 대원칙은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공을 던진 투수’가 승리투수다. (물론 자기 팀이 지면 말짱 꽝이고…) 그리고 물론, 이긴 팀에서 승리 투수가 1명 정해지고 진 팀에서 패전 투수가 1명 정해지게 되어 있다. 그러니 무승부로 끝난 경기가 아니라면 반드시 승리투수와 패전투수가 나온다.
그럼 그들 외에도 그 경기에 나온 투수들은? 그냥 승패없이 몇 회를 던져서 안타를 몇 개 맞고 점수를 몇 점 주고 삼진은 몇 개 잡고 어쩌고 하는 기록만 남게 된다. 그래서 심하게는 몇 경기 연속으로 구원투수로 나왔으면서도 승패 기록이 전혀 없을 경우도 있다. (5경기 출전해 0승 0패 이런 식으로.) 물론 이 때도 방어율이 얼마다 하는 기록은 있다.
스포츠와 여성과의 관계는… 뭔가 주절주절 할 말은 많은데 글로는 표현이 안 된다….OTL 다만 나는 ‘슬램덩크’를 보고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좋아하게 되어 한국농구(정확히는 ‘농구대잔치’)를 열심히 보았는데(지금 프로농구는 안 보지만…), 여자들 중에는 ‘슬램덩크’는 재밌게 보았으나 농구는 여전히 별로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던 적이 있다. 남자들은 ‘슬램덩크’ 때문에 학교 쉬는시간이나 휴일에 미친 듯이 농구에 열중한 사람들도 많은 것과 대조적이지 않은가. (대표적인 케이스가 내 남동생. 고3때도 쉬는 시간 10분을 쪼개어 농구를 했다고 한다.) 어느 쪽이 나쁘다, 또는 ‘열등하다’가 아니라, 남녀의 차이란 이런 것인가를 그때 많이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채소연이 강백호에게 레이업슛을 가르쳐 주며 자기는 그렇게 어렵게 익힌 것을 순식간에 습득해 버리는 강백호에게 약간의 질투심을 느낀다는 대목이라든가, 나중에 빈 농구코트에서 양호일과 남자와 여자가 슛을 던지는 폼 차이를 얘기하는 대목이 당시는 그냥 넘겼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면 육체적 힘과 스피드가 절대적인 스포츠에서 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여자들의 심리를 이노우에 상이 잘 짚어낸 것 같다.
헉 윗글 올리고 좀 수정하려 했더니… 수정이 안 되고 심지어 삭제도…ㅠ.ㅠ 다시 읽어보니 고치고 싶은 대목이 있는데… 무시무시한 블로그다… 흙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