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모임때 풋풋한 수달님을 만나고나니 문득 슬람님 처음 만났을 때 생각이 나더군요. 무려 수능을 막 끝내고 난 직후였던 슬람님. =ㅂ= 그리고 슬람님에게 꼬심을 받아서 책을 내게 된 저와는 열살이나 차이가 났기 때문에 서클 이름을 ‘열살차이’로 하자는 얘기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ㅎㅎㅎ 그런 슬람님이 어느덧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가시고… 처음에 만났을 때는 정말 막 졸업한 고딩(…)의 느낌이 나서 재밌었어요. 그랬는데 정말 나중에는 볼때마다 더 막 이뻐지고 =ㅂ=
하이텔 슬램동을 발견;해서 막 밤을 새며 글 읽고 하던 때는 류하님이나 사헬님이나 오즈님 케링님 이부영님 모두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줄 알았어요(…) 어쩐지 그 게시판이 마치 먼먼 옛날의 전설속의 게시판인 것 같아서 말이지요. 음, 하긴 그후로도 한참을 저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고 있었군요; 처음 만났을 때 나이를 안 물어봤으니까요. 뭔가 물어보면 내가 손해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나이 얘기 같은 건 외면하고 싶었던 걸까요=ㅂ=;;;
세샤님이랑 아기사자양은 첨 만났을 때 학생이셨던 것 같은데 젼이님도 학생이셨던가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뭔가 이렇게 얼레벌레 만나는데도 보고 싶고 만나면 그렇게 반갑고 한 것이 신기하기도 해요. 블로그 스토킹하면서 학교이야기가 직장이야기로 바뀌고 그러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요. 아니 그러고보니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연애이야기 비슷한 얘기라도 하시는 분은 류하님 오즈님 사헬님밖에 없는 건가요. otz 음 하긴 연애해도 블로그에는 얘기 안 하시는 분도 있긴 하네요.
온라인에서 만남이 시작되다 보니 알고보니 외국에 계신 분도 있고 알고보니 미성년자였던 분도 있고(1호지 만들 때 나이제한 표시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막 열심히 토론하고 그랬는데 리하가 그때 고딩인줄은 생각도 못 했다는;;)
사실 잘 모르는 관계일수도 있는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 만나고 몇년동안 변하기도 했고 변하지 않기도 한 분들과 연을 이어가는 것이 참, 좋네요.
앞으로도 많이많이 놀아주세요.^^
첨부터 부부만담 같던 저의 연애 이야기따위ㅋㅋ 카인님도 나중에 꼭 올려주시라능. 저도 스톡잉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요.
…라지만, 얼마 전에 남편이 지나가는 말처럼 ‘근데 당신네 회지는.. ㅇㅎ씨 결혼하면 그만 나오는 건가?’ 라고 묻길래 허거덩…’그, 그렇게 되나?’ 했던 …..정말 그렇게 될까요?ㅠㅠ (뭐래;)
암튼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슬람은.. 왠지 해가 바뀌어도 늘 풋풋한 느낌이에요ㅋㅋ
안녕하세요 풋풋한 슬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으하하; 지운언니한테 모임얘기는 들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을것 같아요오.. 다들 그립습니다. 신년인사가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카인님ㅠㅠ 저는 덕분에..나름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ㅇ^ 앞으로도 많이 놀아주세요!!